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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조선업 ETF로 재미본' 신한자산운용, 이번엔 레버리지 ETF로 시장 공략 

  • 24일 전 / 2025.07.14 2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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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L 조선 TOP3플러스 ETF' 승승장구
- 이제 '조선업 레버리지 ETF'로 시장 공략 

신한자산운용이 조선업 상장지수펀드(ETF)로 괄목할 성과를 낸데 이어 같은 상품에서 레버리지 효과까지 노린다. 국내 최초로 조선업종에 특화된 레버리지 ETF를 상장하는 것이다. 레버리지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 'SOL 조선 TOP3플러스 ETF' 승승장구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상장될 'SOL 조선 TOP3플러스레버리지ETF'는 신한자산운용의 기존 상품인 'SOL 조선 TOP3플러스 ETF'의 일간 수익률을 2배 수준으로 추종한다. 따라서 조선업의 슈퍼사이클이 본격화되면 시장 상승에 베팅해 더 높은 수익률을 노리게 된다. 

기존 'SOL 조선 TOP3플러스 ETF'는 국내 조선 톱3 종목과 조선 밸류체인 관련 13종목에 집중 투자했다. 보유 종목을 살펴보면 국내 조선업 대장주인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등 매출액 상위 3개 종목이 약 60% 비중을 차지한다. 그리고 나머지 10개 종목이 40%가량을 차지한다.

이 상품은 지난 6월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상장 ETF 중 단 10개뿐인 초대형 국내 주식형 ETF에 이름을 올렸다. 조선업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SOL 조선 TOP3플러스 ETF'의 운용 성과가 시너지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수익률도 우수하다. 

◆ 이제 '조선업 레버리지 ETF'로 시장 공략 

이 ETF는 이날 종가 기준 최근 3개월 동안 20.6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6개월 45.22%, 1년 112.03% 등의 성과를 냈다. 최근 한 달 간 흐름은 주춤하고 있지만, 조선ETF 중에선 괄목할 성과로 평가된다. 기존 상품의 성공에 힘입어 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 TOP3 레버리지ETF'도 선보인다.

그만큼 조선업종의 견고한 실적과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 ETF는 레버리지 상품이지만 파생상품에 직접 투자하는 것과 달리 일반 주식처럼 증권사 앱을 통해 쉽게 거래할 수 있다. 총보수는 연 0.5%다. 단,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시장 하락시 손실도 2배로 확대할 수 있다. 

염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조선업종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염경아 연구원은 "조선업체들이 계획 공정차질 10% 수준을 넘지 않는다고 가정한다면, 친환경선박 규제 강화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2027년까지 마진 개선이 보장되고, 미래실적 추정 컨센선스도 상향 여지가 많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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