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거래소 코빗 리서치센터는 ‘2025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코빗 리서치센터가 새해 가상자산 시장을 전망하는 세 번째 리포트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서치센터 소속 4명의 연구원이 전원 참여해 각각 자신의 전망을 피력하는 형태로 구성됐습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트렌드, 잠재적 리스크 요인,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와 가상자산 간의 상관관계를 다각도로 분석했습니다. 또 가상자산 시장이 전통 금융과 점차 융합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도 함께 조명했습니다. 

주요 주제는 ▲Fresh Terrain: 달라지는 규제, 입법, 시장 ▲은행 참여 확대를 토대로 상승세 지속 예상 ▲알트코인의 제도권 진입과 토큰화 펀드의 성장 ▲디파이와 AI 섹터에 주목 등 총 4가지입니다. 

보고서는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이 우주 관련 업적으로 경쟁하던 ‘우주경쟁’처럼 글로벌 규제 환경이 달라짐에 따라 ‘비트코인 우주경쟁’이 시작될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또 글로벌 대기업과 주요 금융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이미 시장에 진입했다고 봤습니다. 

아울러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자산 법안으로 인해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이어 미국 내 규제 환경 변화가 가상자산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며 은행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과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조 덕분에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알트코인의 제도권 진입이 가속화되고 다양한 토큰화 펀드가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습니다. 이미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투어 솔라나, 리플, 크립토 인덱스 ETF를 신청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펀드를 토큰화하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고서 후반부에는 전통 금융기관이 퍼블릭 블록체인을 활용한 자산 토큰화와 디파이 협력이 이어질 거란 내용이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