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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등급 '일제히 상향'

  • 오래 전 / 2025.07.02 1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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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CI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 조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NICE신용평가(나신평)과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기존 A0에서 A+로 상향 조정했고,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관련, 현대로템은 "이번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2023년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나신평의 경우 현대로템의 영업 실적과 재무건전성 제고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용등급 상향의 근거로 현대로템이 2022년 K2전차 폴란드 수출 이후 디펜스솔루션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 추세 및 영업 흑자 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꼽았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4조376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중 디펜스솔루션사업 부문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레일솔루션사업 부문은 올해 1분기 16조8611억 원의 수주 잔고를 기록해 향후 역대 최대 규모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중장기적 성장세 지속이 전망된다.

나신평은 영업 및 수주 실적을 기반으로 현금 창출력이 높아져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나신평은 신용등급 및 신용등급 전망을 동시에 상향하고, 이례적으로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근거로 향후 추가 등급 상향에도 무게를 실었다.

한신평은 현대로템의 디펜스솔루션사업 부문이 탄탄한 영업 실적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디펜스솔루션사업 부문과 레일솔루션사업 부문, 에코플랜트사업 부문이 수주환경 변화를 상호 보완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현대로템이 고부가가치 기술인 고속철도차량 제작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안정적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철도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경영 활동을 통해 경영의 안전성과 연속성을 확보하는 등 시장에서 계속 신뢰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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