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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4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 32조원 기록...'전년比 7.3% 증가'

  • 오래 전 / 2025.06.27 1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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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4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이 전년 (30조 6,396억원) 대비 7.3% 증가, ’98년(최초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인 32조 8,6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는 31조 6,965억원으로 전년(31조 4,606억원) 대비 소폭(0.7%) 증가했다. 

의약품 수출실적은 12조 6,749억원으로 전년(9조 8,851억원) 대비 28.2% 증가했으며, 수입실적을 상회하여 무역수지가 3년만에 흑자로 전환되었다. 

2024년 국내 의약품등 시장의 주요 특징은 ▲의약품 생산실적 역대 최고, 원료의약품 성장세 강화 ▲의약품 무역수지 3년 만에 흑자 전환 ▲1조원 이상 생산실적을 기록한 업체 강세, 수입실적 1위 업체 변동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수출실적 증가 ▲ 방역용품 제외한 시장규모 소폭 증가, 내용고형제 등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이 의무화된 업종 중심의 성장, 수출 대폭 증가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의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42.7% 급증했으며, 이는 북미, 중남미,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수출 물량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어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수출실적은 2024년 전체 바이오의약품 수출실적 32억 1,659만달러 중 87.1%(28억 104만달러)를 차지했으며, ’23년(17억 3,267만달러) 대비 61.7% 큰 폭으로 증가하여 무역수지 흑자 최고치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가별 수출은 헝가리가 12억 3,346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6억 867만 달러), 튀르키예(4억 3,206만달러), 브라질(1억 4,404만달러) 순이었다. 특히 헝가리 수출이 전년(2억 3,012만달러) 대비 436%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의 유럽시장 수출 허브 역할을 하는 헝가리를 통해 유럽 수출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용이 의무화된 업종의 2024년 생산실적(4,846억원)은 2023년 대비 6.6% 성장하여 5년(’20년~’24년)간 성장 추세(8.4%)로 의약외품 산업 성장 동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주)’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고, ‘(주)엘지생활건강’, ‘유한킴벌리(주)’, ‘(주)아모레퍼시픽’, ‘해태에이치티비(주)’가 뒤를 이었으며, 이들 상위 5개 업체가 전체 의약외품 생산실적의 절반(50.8%)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박카스디액’과 ‘박카스에프액’이 2024년에도 생산실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3위에는 ‘까스활액’, 4위에는 ‘영진구론산오리지날액’, 5위에는 ‘메디안치석오리지널치약’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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