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연욱 (수영구) 의원이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 방안 정책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 이날 토론회에는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황성기 교수가 좌장을 맡았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권오현 교수(숭의여대)는 게임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게임산업은 11조 6천억 원의 수출, 콘텐츠 분야 취업유발 인원의 35%를 차지한다”며 지원 필요성을 밝혔습니다. 채종성 세무사(율촌)는 게임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투자자 지원, 신성장사업 시설 세액공제 등 지원 방안을 발제했습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은현호 변호사(김앤장)가 e스포츠 대회 세액공제를 제안했고, 서종희 교수(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는 게임산업 등이 세제지원 사각지대임을 지적했습니다.

정연욱 의원은 "K-게임의 이해를 넓히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토론회를 주최했다"며, "게임이 국가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됐다. 경쟁력을 높이고 세액은 낮춰서 게임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영상에 한정됐던 세액공제를 음악, 게임, 출판, 만화 등 콘텐츠 전반으로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해 현재 국회 조세소위에 상정되어 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축사를 보내고,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박정하 의원(문체위), 신동욱 의원(문체위) 등이 참석하여 당 차원에서 힘을 실었습니다.

한편, 정 의원은 지스타 2024를 방문해 출품작을 체험하고, 지역구인 부산 밀락더마켓에서 열린 2024 월즈 뷰잉파티를 찾아 T1의 4강전을 함께하는 등 게임산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