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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후폭풍] 韓 외환시장 큰 변동성 우려...최상목 "시장 안정에 모든 역량 투입"

  • 25일 전 / 2025.04.03 0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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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 관세 부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백악관 공식 SNS 채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외환시장도 크게 출렁이게 할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 정부도 글로벌 금융시장과 우리 외환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방침입니다. 

미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국가별 차등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주요 무역 상대국 모두 20% 이상의 고율 관세는 피할 수 없게 됐다. 한국의 상호관세율은 25%로 결정됐다. 상호관세는 외환시장에도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 금융권 외환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후 최상목 부총리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거시경제 금융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글로벌 금융 시장은 발표 직후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미국 국채 금리 및 증시 선물 지수가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미 협상에 범정부적 노력을 집중하고 경제 안보 전략, TF 등을 통해 민관이 함께 최선의 대응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면,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가용한 모든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최상목 부총리는 "시장 상황이 충분히 안정될 때까지 24시간 정상 체제를 지속하도록 하고, 외환·국채·자금시장 등 각 분야별 점검 체계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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