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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안 '반려'…수정·보완 요청

  • 2일 전 / 2025.06.12 1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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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이 제출한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안을 반려하고, 즉각적인 수정·보완을 요청했다.

공정위는 12일 "오늘 제출된 통합방안과 관련해 대한항공 측에 즉시 수정·보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제시한 통합안은 마일리지 사용처, 통합비율 등에서 심사를 개시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

특히 공정위는 "마일리지 사용처가 기존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던 것과 비교해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마일리지 통합비율과 관련한 구체적인 설명도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양사의 마일리지 통합 비율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지만, 공정위는 구체적인 통합안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현시점에서 대한항공 측이 제출한 통합 방안을 국민께 공개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속적인 수정·보완을 거친 뒤 적절한 시점에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마일리지 통합안을 심사하는 데 있어 "아시아나항공 소비자들의 신뢰를 보호하고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소비자들의 권익이 균형 있게 보호돼야 한다"고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통합안 제출은 심사 절차상 사건 접수에 해당하는 초기 단계로, 공정위는 이후 심사관의 검토와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위원회에 상정할 심사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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