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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대 XR 전문 전시회 첫 참가···"올레도스 리더십 뽐낸다"

  • 3일 전 / 2025.06.11 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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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AWE USA 2025'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10~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XR 전문 전시회 'AWE(Augmented World Expo) USA 2025' 전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도하고 있는 올레도스 분야 기술을 소개하고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시장내 잠재력을 증명할 예정이다.

AWE는 2010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XR 전문 전시회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 등 XR(확장현실) 하드웨어를 제조하는 기업은 물론 콘텐츠 크리에이터, 투자자까지 폭넓게 참여한다.

올해는 구글, 메타, 퀄컴을 비롯해 중국 업체 피코, 엑스리얼 등 공간 컴퓨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200여 곳이 나온다. 삼성디스플레이가 AWE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XR 시장 내 핵심 기술인 올레도스(OLEDoS: OLED on Silicon) 분야의 최신 기술력을 소개한다고 전했다.

회사가 선보이는 RGB 올레도스 중 업계 최고 해상도를 구현한 1.4형 5,000PPI(Pixel Per Inch, 1인치당 픽셀 수) 제품이 대표적이다.

크기는 1.4형으로 손목시계 화면만큼 작지만, 화면 속 픽셀 수는 4K TV 3배에 달해 눈 바로 앞에서도 실제와 같은 화질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SID 2025'에서 처음 공개한 바 있다. 

화면 밝기가 20,000니트에 달하는 1.3형 RGB 올레도스(4,200PPI)도 전시한다. 이 제품에는 볼록렌즈 원리를 이용해 화면 밝기와 시야각을 개선하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자회사인 미국 이매진(eMagin) 개발 성과도 확인할 수 있다.

이매진은 이번 전시에서 성인 손톱보다 작은 0.62형 크기에 픽셀 밀도 2,600PPI를 구현한 화이트 올레도스, RGB 올레도스 제품을 각각 전시한다. 

화이트 올레도스 제품은 현재 양산 중이며, 고객사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RGB 올레도스 제품도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외에도 게이밍룸 콘셉트로 49형, 27형 모니터용 QD-OLED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XR용 패널 시장 규모(매출 기준)는 올해 약 6억 달러에서 2030년 41억 달러로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47%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레도스 패널은 전체 시장에서 70~80%가량을 차지하는 핵심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최재범 삼성디스플레이 M-P/J장(부사장)은 "공간 컴퓨팅 산업 기반이 되는 기술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올레도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한편, 고객사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간 컴퓨팅 생태계에서 핵심 파트너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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