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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FPSB '재화담', 돈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CFP의 투자 조언

  • 5일 전 / 2025.06.10 1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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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화담' 시즌4 진행자·출연자 이지영·김정란 CFP 인터뷰
이지영 CFP [사진=팍스경제TV]

한국FPSB의 유튜브 콘텐츠 ‘재화담’이 올해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청년층에 실질적인 자산관리 조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유익한 금융 콘텐츠로 평가된다. 올해 방송된 '재화담' 시즌 4는 금 투자, 연금, 상속, AI, 미국시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주목 받았다. 10일 팍스경제TV는 '재화담' 시즌4의 진행자·출연자인 이지영·김정란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를 만나 투자 조언과 CFP 자격증의 가치 그리고 새 정부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해 들었다. 

 아래는 이지영 CFP, 김정란 CFP와의 일문일답.

▶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 이지영 CFP
하나증권과 AIA 프리미어파트너스 영업점에서 12년째 근무하며 고객 자산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영테크 클래스 금융교육 강사로도 활동 중입니다.

- 김정란 CFP
은행에서 20년 넘게 근무했고, GOLD PB와 디지털 PB 직무를 담당했습니다. 지금은 ‘머니부띠끄’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입니다. 채널을 통해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와 매크로 관련 정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관련 책도 집필 중이며 앱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행동경제학 박사이자 '월급으로 부자되기'의 저자입니다.

▶ ‘재화담’은 어떤 콘텐츠인가요.

- 이지영 CFP
‘재화담’은 돈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다루는 한국 FPSB 공식 유튜브 채널의 시리즈입니다. 현재 시즌 4를 진행 중이며, 제가 MC를 맡았습니다. 트렌디한 금융 이슈를 중심으로 금, 연금, AI, 미국 시장, 상속세까지 총 5편을 기획했습니다.

CFP 자격자들을 초대해 금과 연금, AI(인공지능), 미국시장, 상속세 등 다양한 금융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이태현 아나운서와 공동 MC를 맡아 전문가들과 시청자 간 가교 역할을 했습니다.

▶ 1화에서 금투자 콘텐츠가 화제였습니다. 금투자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 김정란 CFP
3월에 시즌 첫 번째 주제인 금 투자 편에 출연했는데, 조회수도 많이 나오고 댓글도 500개 가까이 달려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을 실감했습니다.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입니다. 물가가 상승할 때 금값도 함께 오르기 때문에 적금처럼 꾸준히 분할 매입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재테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발언 등으로 보호무역 이슈가 불거지고, 전쟁 우려 같은 리스크가 커질 때마다 금값은 반짝반짝 빛납니다. 최근 1온스당 3500달러를 찍고 잠시 주춤했지만, 여전히 주목해야 할 자산입니다. KRX 금 현물, ETF, 실물 골드바 등 투자 방법은 다양합니다. 재화담 시즌4 1화 영상을 참고하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 시즌 4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 이지영 CFP
4화가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데 동료 강사가 출연했습니다. 같은 강사들이다 보니 훨씬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주제가 트럼프 정부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촬영하고 편집하는 사이 시장 상황이 급변해 재촬영했습니다. 유일하게 두 번 촬영해 더욱 인상 깊게 남아 있습니다.

▶ CFP 자격증은 전문가로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요.

- 이지영 CFP
저는 대학병원 간호사 출신입니다. 간호사로 일하다가 직업을 전향하면서 세운 목표 중 하나가 CFP 자격증 취득이었습니다. 증권사와 보험사에서 영업점 근무를 하며 고객 자산관리를 하다 보니 다양한 금융상품을 다뤄야 했고, 자연스럽게 더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금융 관련 자격증을 순차적으로 취득했는데, CFP는 상위 합격으로 취득하게 됐습니다. 이 자격증은 고객이나 수강생을 처음 만날 때 신뢰를 줄 수 있는 ‘프리패스’ 같은 존재였습니다. 또 취득 이후 제 직업적 자존감도 높아졌습니다. 

- 김정란 CFP
저는 은행 출신이라 은행권에서 GOLD PB로 승진할 때 CFP 자격 보유 여부가 굉장히 중요한 기준일 정도로 인정받는 자격증입니다. 요즘은 증권사나 보험사에서도 인정받는 자격증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은행에서 자격증을 많이 땄지만 마지막으로 도전한 게 CFP였습니다.

CFP는 흩어져 있던 금융 지식을 하나로 모아준 자격증이었습니다. 제 유튜브 채널에서 CFP에서 배운 화폐가치 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엑셀 툴을 제작해 구독자분들께 투자와 물가 시뮬레이션을 제공했었습니다. 반응이 정말 좋았고 다른 회사로부터 비즈니스 제안이 올 만큼 주목을 받았는데, 모두 CFP 덕분이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청년 맞춤형 재무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 이지영 CFP
서울시는 이미 ‘서울 영테크’라는 사업을 통해 만 19세부터 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무상담과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 사업에 재무상담사로 참여했고, 지금은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상당히 인기가 있다보니 새 정부 들어서 이게 전국 광역시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만, 단순한 부채 상담에 그치지 않고, 은퇴설계, 세금계획, 상속 등까지 포괄하는 ‘종합적 재무설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 김정란 CFP
요즘 청년들은 굉장히 자극적인 투자에 익숙합니다. 서울 부동산은 하루아침에 1억원씩 오르고, 비트코인은 수익률이 어마어마하게 오르다 보니 연 수익률 10%도 낮다고 느끼곤 합니다. 처음부터 자극적인 투자를 경험하면, 좋지 않은 경험이 쌓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무설계 정책은 꼭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김정란 CFP [사진=팍스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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