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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영상] "국가에 바친 헌신, 집으로 돌아오다"…주건협, 국가유공자 집 '새 단장 32년째 지원'

  • 11일 전 / 2025.06.04 1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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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의 한 오래된 단독주택. 50년 넘게 바람과 비를 맞아온 지붕은 새 패인트칠을 받고, 외벽도 산뜻한 색으로 단장됐습니다. 주방엔 새 싱크대가 들어설 채비에 분주하고, 문패도 말끔하게 교체됐습니다.

이 집의 주인공은 월남 참전 국가유공자인 이한순(78) 씨.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을 함께한 집이 새롭게 변신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눈빛에는 오래된 세월만큼의 깊은 울림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이한순 / 월남 참전유공자
"이 집에서 산 지가 48년쯤 됐고, 지은 지는 54년쯤 된 것 같습니다. 비가 오면 지붕에서 물이 많이 샜는데, 이렇게 새집처럼 고쳐주시니 정말 꿈만 같습니다.

이 고마움을 누구에게, 어떻게 다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국가유공자로서 더 큰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이번 주택 보수는 대한주택건설협회가 1994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입니다. 전국의 84개 중견 주택건설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국가유공자의 집을 무료로 고쳐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재기 /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 
"국가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보답하기 위해 주택업체들이 형편이 어려운 분들의 낡은 주택을 보수해 주고 있습니다.

지난 32년 동안 2,456동의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 주었으며 올해는 88동을 보수하고 있습니다."

보훈의 달 6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삶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이웃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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