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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턴바이오, 알엑스바이오와 '라이선스아웃 계약' 체결

  • 13일 전 / 2025.06.03 1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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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사진=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넥스턴바이오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기업 로스비보(RosVivo)는 알엑스바이오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miRNA 기반 당뇨·비만 치료제 사람 및 반려동물용 개발에 속도를 낸다.
 
로스비보는 2021년 노승일 미국 네바다주립대 의대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기업으로, miRNA(마이크로리보핵산)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1형 및 2형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같은 해 넥스턴바이오는 약 500만 달러를 투자해 로스비보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넥스턴바이오의 전 대표이자, 현재 로스비보와 알엑스바이오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송명석 대표는 알엑스바이오에서 지난 2년간 로스비보의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반려동물용 당뇨·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시험을 마무리하고,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알엑스바이오 송명석 대표는 올해 로스비보 신임 CEO로도 선임되어, 사람과 반려동물용 치료제 개발을 동시에 이끌 예정이다.
  
노승일 CSO는 "RSV1-301은 1형 당뇨병 환자에게는 인슐린 생성 경로를 회복시키고, 2형 당뇨병 환자에게는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작용한다"며 "복합적인 작용을 할 수 있는 miRNA의 강점을 기반으로 기존 치료제 한계를 뛰어넘고자 한다"고 밝혔다. 
 
로스비보는 올해 해부학적으로 사람과 유사한 돼지를 활용한 당뇨 비임상을 계획 중이며 성공 시 기술수출(License-Out)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동시에 반려동물용 신약은 알엑스바이오를 통해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2년 반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송 대표는 지난해 '2024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반려동물 건강 대상'을 수상하고, 대한수의사회 및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와 함께 '반려동물 산업육성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송 대표는 "사람은 물론 고령화된 반려동물도 당뇨와 비만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동물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해 사람의 질병 치료에도 기여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자회사인 넥스턴바이오를 통해 2023년에 차헬스케어에 120억원을 투자한 바 있고 자회사인 롤코리아를 통해 젬백스의 제10회 신주인수권부사채 20억원을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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