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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K-해양방산 쌍두마차 한화오션·HD현대, 차세대 전력 앞세워 수출 확대

  • 16일 전 / 2025.05.31 0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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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대표 조선 방산 기업인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차세대 수출형 함정을 앞세워 전 세계 해양 방산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잠수함부터 스텔스 기능을 갖춘 호위함까지 양사는 첨단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수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해정 기자입니다.

전세계 디젤 잠수함 가운데 가장 긴 잠항 능력을 갖춘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배치-II입니다.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와 AIP를 동시에 탑재해 속력은 배치I 보다 3배 빨라졌고 3주 이상 잠항이 가능합니다.

배치II의 1번함은 2027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고 캐나다와 폴란드와는 수출 계약 협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AIP 등 고가 장비를 제외한 2000톤급 경제형 잠수함과 자체 개발한 수출형 호위함도 선보였습니다.

4000톤급 호위함 1번함은 태국에 인도됐고 2번함도 태국 정부와 협의 중입니다.

한화오션은 첨단 기술을 앞세워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해군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수출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어성철/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사장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기술들을, 저희들이 세계에서 최고의 것들을 모아서 우리 함에다가 넣자 이런 개념이 있어요. 그래서 국내에서 개발된 것도 있고 해외에서 지금 개발돼서 막 출시된 것들도 있어요. 과거에는 우리 수요자가 우리 해군이었다면 이제는 전 세계 해군을 대상으로 저희들이 이제 영업을 한다. 그리고 그분들에게 새로운 제안을 한다. 이런 의미로 이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수출형 함정 섹션을 마련해 차세대 해양 전력을 선보였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축적된 건조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 확대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싱크] 정기선/HD현대 수석부회장
"지금까지 모두 106척의 함정을 제작했고, 이 중 18척을 수출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 기술로 최고의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을 건조해서 인도했고, 필리핀과 페루에 잇달아 최신예 함정을 수출하기도 했습니다."

처음 선보인 6500톤급 수출형 호위함은 탄도탄 요격과 스텔스 기능 등을 갖춘 대양작전용 함정으로 현재 수출 제안이 가능한 단계까지 개발을 마쳤습니다.

해역 수심에 따라 운용이 가능한 중·소형 수출형 잠수함 라인업도 공개했습니다.

800톤급 소형 잠수함은 포르투갈 해군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향후 공동 개발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팔란티어 안두릴 등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무인 전력 개발과 수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인터뷰] 주원호/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대표
"저희 그룹 내에서 갖고 있는 자율운항 기술의 아비커스와 함께 전반적으로 국내외 선두주자들과 협력해서 차곡차곡 개발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 시장도 많이 개척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을 위주로 한 동남아, 페루를 위한 남미, 앞으로는 중동, 유럽, 북미 시장까지 확대해서 전 세계에 성능, 비용, 납기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저희가 유일한 조선소라고 생각을 하고···."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차세대 해양 전력을 앞세워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가겠다는 방침입니다.

팍스경제TV 임해정입니다.

[영상촬영] 김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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