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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PBR지주사분석] 성창기업지주 PBR 0.17...상장사 지주사 중 가장 높아

  • 18일 전 / 2025.05.29 1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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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창기업지주]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코스피 시장에는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야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관련 공약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한다는 상법 개정을 추진 중이고 지난 4월 21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소위 순자산 비율(PBR)이라고 그럽니까? 그게 0.1배 0.2배 되는 그런 회사들 있잖아요. 그러 빨리 사 가지고 청산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적대적 인수합병을 하든지 해서 청산하면, 0.1배면 이론적으로 10배 남는 장사 아닌가요?”라고 밝히며 PBR 떨어졌는데 주가 부양에 관심이 없는 기업에 경고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주식시장에선 코스피 시장의 대표적인 저 PBR기업인 성장기업지주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이 기업 시총은 993억원 채 1000억원이 되질 않는다. 자본금은 5768억원이고 자산은 7145억원, 부채는 1378억원이다. PBR이 0.17밖에 되지 않는다. 코스피 상장사 그것도 지주사 중에는 가장 낮은 것으로 보인다. 

성창기업은 1916년 경북 영주에서 정미업으로 창업한 100년이 넘는 기업이다. 이후 1976년 성창기업으로 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2008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상장 지수회사인 성창기업지주와 비상장회사인 성창기업과 상창보드의 사업자회사로 분할했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정해린 회장 아들인 정연승 전무이다. 총 480만여주를 가지고 있다. 정회장은 현재 350만여주를 가지고 있다. 

성창기업지주는 지난해 1431억원 매출을 올렸고 72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3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사 공정개선으로 영업손실이 대폭 줄어들었고 유형자산매각으로 당기순손실도 크게 감소했다. 

올 1분기에는 연결기준으로 324억5000만원 매출액과 22억7000만원 영업손실, 15억원 순손실을 기록 중이다. 

한편 성창기업은 2015년 자산 재평가를 통한 주가 부양을 주장하는 소액주주들과 경영 방해를 이유로 하는 회사 간에 큰 대립이 있었다. 감사임명을 둘러싼 소송까지 벌어졌던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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