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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디자인, 인도네시아 치르본 신공장 구축 완료...다음달 18일 준공식

  • 18일 전 / 2025.05.29 1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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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르본 신설 공장 전경 [사진=다이나믹디자인]

다이나믹디자인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치르본(Cirebon)에 위치한 신설 공장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6월 18일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로아앤코 그룹의 관계회사인 이브이첨단소재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2022년 5월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치르본 지공장부지와 대지면적 7만1600㎡ 를 취득했다.

회사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준공 시기가 지연됐는데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자연재해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내진 설계 기준을 강화한 철근 프레임을 적용해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침수 방지를 위해 주변 지반 대비 약 1.2m 높게 부지를 조성하는 작업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홍수와 지진 등 자연재해 영향을 최소화기 위한 작업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작년 3월 치르본 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해 9개 구역에서 16만여 명의 주민이 피해를 입는 등 심각한 홍수 피해를 겪었지만 당사 공장은 높게 조성된 부지와 우수한 배수 시스템 덕분에 피해 없이 공사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공장 내부는 한국을 포함한 기존 국내외 생산거점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돼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치르본 신설 공장 내부 모습 [사진=다이나믹디자인]

치르본 공장 준공으로 다이나믹디자인은 한국, 중국, 루마니아, 러시아, 멕시코에 이어 여섯 번째 해외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치르본 공장이 본격 양산에 돌입할 경우, 연간 생산 능력(CAPA)이 기존 대비 30% 이상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공장 건설과 병행해 인재 확보와 기술 내재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3년부터 인도네시아 반둥(Bandung)에 ‘프로그램 센터’를 설립하고 현지 프로그래머 54명을 양성해 왔다. 이들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거점에 설비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고 향후 150명을 추가로 채용해 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법인은 현재 현지 최대 타이어 제조사인 가자퉁갈(Gajah Tunggal)로부터 금형 수리 용역을 수주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타이어 금형의 사이드(Side) 품목부터 양산을 시작해 연말부터는 금형의 전 공정을 아우르는 '풀세트(FULL SET)'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치르본 공장은 단순한 생산기지 확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원가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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