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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보험사 순이익 4조967억원…전년比 15.8%↓

  • 21일 전 / 2025.05.27 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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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국내 보험사들이 올해 1분기에는 부진한 성적표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1분기 보험사(생보사 22개·손보사 31개)의 당기순이익은 4조9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99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69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지 2083억원 감소했다. 이는 손실부담비용 증가 및 금융자산처분·평가손익 감소 등으로 보험손익, 투자손익 모두 악화했기 때문이다. 손보사의 순이익은 2조4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손해율 상승 등으로 인한 보험손익 악화에도,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등으로 투자손익은 4182억원 개선됐다.  

1분기 수입보험료는 62조7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4조618억원) 증가했다. 생보사는 보장성·변액·퇴직연금 등의 상품판매가 증가의 영향이다. 반면 저축성 수입보험료는 13.4% 감소했다.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는 31조6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890억원) 증가했다. 장기·일반보험 판매는 증가했지만 자동차·퇴직연금 등의 수입보험료는 감소했다. 

1분기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7%, 11.94%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2%p 하락, 0.06%p 상승세를 보였다. 2025년 3월 말 보험사의 총자산과 총부채는1300조6000억원, 1168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2.5%, 3.7% 증가했다. 반면 자기자본은 132조5000억원으로 총자산보다 총부채가 더 크게 증가한 영향에 따라 전년 말 대비 6.9%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향후 주가, 금리 및 환율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으므로 보험회사는 재무건전성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보험회사의 당기손익, 재무건전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잠재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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