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산업/재계
  • 공유링크 복사

남양유업 "종이팩 재활용률 높인다"…천안시 등과 순환체계 구축

  • 25일 전 / 2025.05.23 15:33 /
  • 조회수 52
    댓글 0
[사진=남양유업]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가운데 우측)이종찬 남양유업 총괄공장장, (가운데 좌측)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건강한 시작’ 남양유업이 지난 22일 천안시청에서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는 천안시를 비롯해 재활용 의무 생산자, 제지사, 재활용 업계 등 총 8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종이팩 회수율 개선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이 핵심 내용이다.

우유와 주스 등 음료용 종이팩은 고급 천연 펄프로 제작돼 재활용 가치가 높지만 국내 연간 회수·재활용률은 2019년 19.9%에서 2023년 13%까지 낮아졌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은 종이팩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재활용률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유업은 협약에 따라 회수된 종이팩을 재활용해 만든 종이를 포장용 박스 등으로 직접 활용할 계획이다. (사)한국포장재재활용공제조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수거함 제작과 협력 사업 운영을 맡고, 천안시는 관내 공동주택 약 20만 세대와 30여 개 행정복지센터에 수거함을 배포하고 종이팩 수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거된 종이팩은 제지 전문기업 한솔제지를 통해 고품질 종이 자원으로 다시 생산된다.

남양유업은 이번 협약에 앞서 2022년 소비자 참여형 우유팩 수거 캠페인과 2023년 멸균팩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 MOU를 진행하는 등 자원 순환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순환경제 사회 전환에 기여하고,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다. 맛있는우유GT(우유), 아이엠마더(분유), 불가리스(발효유), 초코에몽(가공유), 17차(음료), 테이크핏(단백질) 등 주력 제품을 통해 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뇌전증 및 선천성 대사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또한 공채ㆍ경력직 채용을 병행하며 인재를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을 위한 ‘책임 자율경영’ 및 ‘워크아웃’ 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 결과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3개 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흑자를 이어가며 경영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QUICK MENU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수익률 계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