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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박현주 해외전략 통했다···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실적 ‘잭팟’

  • 25일 전 / 2025.05.23 0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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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해외사업 실적이 사상최대를 기록했습니다. 
1000억원에 육박합니다. 박현주 회장의 해외시장 전략이 통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시장 성과와 전략을 유수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업계 최다 글로벌 거점을 확보한 미래에셋증권. 

올해 1분기 기준 해외점포는 총 20곳으로 해외 현지법인이 17곳, 사무소가 3곳입니다. 

뒤를 이어 한국투자증권이 현지법인 9곳과 사무소 2곳, NH투자증권은 현지법인 6곳과 사무소 1곳을 각각 운영 중입니다.

[인터뷰] 최순영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국내 증권사 자체적으로는 국내 시장이 이미 어느 정도 포화 상태에 있고 특히 주요 수익원을 차지하는 위탁매매 등에 있어서는 이미 오랫동안 수수료 경쟁이 너무 심화돼 추가적인 수익 창출에 어려움도 있고···."

국내 증권업의 성장 한계 속에서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사업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약 930억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경쟁 증권사들과 비교해도 압도적 성과입니다.

특히 전체 증권사 해외점포 70곳이 작년 한 해 동안 낸 순이익이 4002억원인데 미래에셋증권은 단 한 분기만에 그 중 2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그 배경에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선제적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지난 2003년,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홍콩 진출을 시작해 "해외에 나가면 우리는 여전히 작은 회사”라며 글로벌 투자은행으로의 도약 필요성을 강조해온 박현주 회장. 

성과는 미국 등 선진국뿐 아니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에서도 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진국 법인에서는 864억원의 순이익으로 전분기 대비 약 두 배, 신흥국 법인에서는 약 4배 가까이 증가한 3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략의 핵심 시장은 ‘인도’입니다.

인도 정부의 자본시장 개방 기조와 빠른 경제성장세가 맞물리며 국내 증권사들에게 가장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에만 인도에 5개의 해외법인을 신설하며 공격적인 진출에 나섰습니다. 인도 10위권 증권사 쉐어칸을 인수하고 미래에셋쉐어칸을 출범시킨 데 따른 것입니다.

글로벌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미래에셋증권의 해외 전략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유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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