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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정부·기업 "피지컬 AI 이끈다"···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 착수

  • 오래 전 / 2025.05.21 08: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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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현대차, LG전자 등 수요기업과 국내 팹리스들이 참여하는 드림팀을 꾸렸습니다. 자동차와 가전, 로봇, 방산 4대 분야에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건데요. 총 1조원 규모의 국가 프로젝트로, 2026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임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율주행로봇이 사용자의 얼굴을 스캔하고, 신원이 일치하자 문이 열리고 안에 있던 생수가 나옵니다.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와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이 협업해 개발한 자율주행로봇 달이입니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모빌린트는 LG의 AI 모델 ‘엑사원’을 자사 칩에 적용해, 인터넷 연결 없이 작동하는 AI 비서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윤상현/모빌린트 최고전략책임자
"LG에서 최근에 발표한 엑사원이라고 하는 모델을 기반으로 저희가 AI 비서라고 하는 데모를 시연 한 것이고요. 이것을 통해 인터넷 커넥션 없이 국내 기술을 통해서 자체적으로 AI 비서와 같은 그런 다양한 응용을 구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그런 시연이었습니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클라우드 없이도 스스로 판단하고 작동할 수 있어, 이른바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자동차, 가전, 로봇, 방산 등 주요 산업에서 특화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수요기업과 팹리스가 함께하는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합니다.

[싱크]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탄탄한 수요 기업과 역량 있는 파운드리를 기본 토대로 팹리스,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똘똘 뭉쳐 힘을 합친다면 다가올 피지컬 AI 시대도 우리가 선점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의 설계와 개발 역량을 내재화하고,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 가능한 국내 공급망과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김정회/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이번 R&D 사업은 개별 칩 개발에 그치지 않고, AI 반도체 소프트웨어 최종 시제품까지 전 주기를 통합하는 구도로 설계돼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 분야에 있어서 좀 더 저희가 공급망이 조금 더 만들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마트폰과 PC를 넘어 자동차, 가전, 로봇까지 AI 탑재가 확산되면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시장은 2030년 전체 시스템반도체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2026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올해 중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신청 등을 거쳐 내년 예산을 확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임해정입니다.

[영상촬영] 김홍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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