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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단독] 뒷걸음질 코넥스, 결국 시총 3조원대 붕괴...일평균 거래대금·거래량도↓

  • 오래 전 / 2025.05.21 1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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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은 편집 후 업로드 

[앵커]
초기 중소기업들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코넥스시장이 갈수록 활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코넥스 시가총액은 점점 줄어들더니 결국 최근 3조원대도 무너졌습니다. 
2018년 말 6조원대에 비해선 반토막 난 수준입니다. 
시총 3조원선에서 줄타기 중인 코넥스시장, 무슨 이유로 침체됐고 어떻게 활성화 시킬 수 있을까요 
이재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자본시장, 코넥스
하지마 시장은 계속해서 침체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16일 기준 119개사가 상장된 코넥스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9938억원.
그동안 간신히 3조원대를 지켜왔지만 결국 이마저도 무너진 것입니다. 
2018년 말 6조2504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10여년 전인 2015년 말 3조9470억원과도 비교해도 1조원 가까이 쪼그라들었습니다. 

[인터뷰]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업들은 상장을 할 때 가장 중요한 목적이 대규모 외부로부터의 대규모 자금 조달이 가장 중요한 목적인데 코넥스는 그러한 자금 대규모 자금 조달 기능이 현재로서는 굉장히 미약하거든요. 그러니 기업들이 여기에 관심을 적게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거래대금과 거래량도 줄었습니다. 

5월 들어 16일까지 코넥스 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326주, 거래대금은 13억7000만원 수준.
4월 한달 간 일평균 거래량 443주, 거래대금 15억1000만원과 비교해도 크게 줄었습니다. 
4월 집계만 봐도 전월 대비 각각 48%, 37% 급감해 코넥스 시장의 존재가 점점 미미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일단 거래가 줄어들면 투자자들이 여기에 대한 관심이 축소될 수밖에 없어요.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야 가격의 여러 가지 기업 정보들이 더 신속하게 정확하게 반영이 되는데 그런 부분들도 좀 떨어지는 거고요. 그리고 거래가 일어나지 않으면 투자자들이 원할 때 팔기가 어려워지는 그런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코스닥 이전상장 기업도 올해는 '한국피아이엠' 한 곳 뿐이고, 2024년과 2023년에도 각각 7건, 4건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이전 상장이 줄어들면서 관심도 함께 낮아지고, 이로 인해 악순환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코넥스를 독자적인 영역으로 남겨두는 것보다는 차라리 코스닥 시장에 완전히 통합을 해서 코스닥 시장의 일부로 운영을 하는 방법도…"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지금과 비슷한 지지부진한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넥스시장이 현재 여러가지 난관에 직면한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조 개선 방안을 위한 모색이 필요합니다.

팍스경제TV 이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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