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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보험공사, 중소·중견기업 무역금융 활성화 위한 '공동협의체' 출범

  • 27일 전 / 2025.05.21 1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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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정중앙)이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은행나무 포럼」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보]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정중앙)이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은행나무 포럼」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8개 특별출연 은행, 산업부, 금융위와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중소·중견기업 무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의체'를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의체인 ‘은행나무포럼(은행과 나누는 무역보험)’은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도전과제에 직면한 수출중소·중견기업 앞 무역금융 공급 확대와 수출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했다고 무보는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국장급 인사도 참여해 시중은행과의 협력 방안과 대정부 정책 건의 등 논의 내용 정책화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증상품 제도개선, 상품개발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무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강도 관세정책과 무역환경의 불확실성 증대에 맞서기 위해 기민하게 대응해 왔다고 소개했다. 

지난 3월 美 보호무역 대응 무역보험 특별우대 지원안을 내놨고 4월에는 미국 관세 긴급대응 TF를 구성해 전사적 지원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정부 부처 및 시중 은행과의 협의체인 은행나무포럼을 출범함에 따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수출 中企 무역금융 지원에 보다 속도를 낼 계획이다.

무보는 최근 통상 리스크 대응을 위해 정부로부터 3000억원을 추가 출연받아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관세 대응을 위한 자금지원 뿐 아니라 방산, 조선 등 중장기 해외프로젝트 금융까지 총 5조 6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량 수입자와 계약을 체결한 기업, 시설확충으로 일시적 재무상황이 안 좋은 기업 등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등을 심사해 특례보증을 통해 자금지원이 가능하다.

또 해외현지법인을 통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 채권조기 현금화를 통해 운전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글로벌 매출채권보험도 작년 10월 출시했다. 무보는 올해 해외현지법인의 유동화 자금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시중은행 특별출연이 원동력이 되어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을 향후 3조원까지 공급할 예정”이며 “정부의 추가 출연을 바탕으로 수출기업이 자금걱정 없이 해외시장개척과 제품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중장기 금융지원까지 확대해 정부 부처와 은행권 협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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