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이 세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 울트라(Apple CarPlay Ultra)’를 탑재하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혁신한다고 19일 밝혔다.

애플 카플레이 울트라는 기존 카플레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차량 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0.25인치 센터 터치스크린과 운전자 계기판에 동시 연동돼 몰입감 있는 디지털 경험이 가능하다.

애스턴마틴 사용자는 브랜드의 고성능 DNA를 직관적으로 경험하고 개인화된 맞춤형 플랫폼을 누릴 수 있다.

또 섀시, 배기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주차 거리 경고 기능 등을 위한 우선 제어 스위치도 별도로 제공해 운전 중 자주 사용하는 주요 기능을 항상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애스턴마틴은 DBX를 비롯해 밴티지, DB12, 밴퀴시 등 스포츠카 라인업에 이 기능을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미국과 캐나다 내 신규 주문 차량에 우선적으로 기본 적용된다.

또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기존 핵심 모델에도 향후 몇 주 내 업데이트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카플레이 울트라 사용을 위해서는 iOS 18.54 이상이 설치된 아이폰 12 이후 모델이 필요하다.

에이드리언 홀마크 애스턴마틴 최고경영자(CEO)는 “‘카플레이 울트라’의 통합은 세계 최고 기업들과 협력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기능을 제공하려는 애스턴마틴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애스턴마틴은 업계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최전선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