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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해외법인, 트레이딩 호조에 순익 두 배 ‘점프’

  • 오래 전 / 2025.05.19 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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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지난해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현지법인 당기순이익이 트레이딩 부문 이익 증가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19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4년 국내 증권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작년 말을 기준으로 15개 증권사가 해외에 현지법인 70개, 사무소 10개 등 총 80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증권사 해외 현지법인의 당기순이익은 약 40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5개 증권사 당기순이익의 7.3% 수준이며, 전년 대비 155% 증가한 것이다. 채권중개, ETF 관련 업무 등 트레이딩 부분 이익의 증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지난해말 현지법인 자산총계는 약 50조4000억원이다.

15개 증권사 자산총계의 8.9%를 차지했으며 전년 말 대비로는 10% 가까이 줄어든 규모다. 자기자본은 약 12조원으로 15개 증권사 자기자본의 18.5%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지역이 58개(72.5%)로 가장 많다.

미국 14개(17.5%), 영국 6개, 그리스 1개, 브라질 1개 순이다. 금감원은 "최근 5년간 중국·홍콩 비중이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해 인도 진출 확대에 따라 아시아 내 점포 분포 다변화 추세"하고 설명했다.

또한 증권회사가 진출한 15개국 중 미국·홍콩·베트남 등 10개국에서 이익 시현됐으나 영국‧태국 등 5개국에서는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금감원은 "미국‧홍콩‧베트남 현지법인의 당기순이익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이익 시현이 일부 국가에 편중되어 있으나 최근 인도 등 신흥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유럽 등 선진국에도 점포를 신설하는 등 진출지역 다변화 도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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