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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토허제 해제 영향' 가계대출 한달 새 5.3조원↑..."증가폭 추가 확대 우려"

  • 오래 전 / 2025.05.14 0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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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은 편집 후 업로드 

[리포트]
가계대출이 또 급증했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전 금융권에서 한달 만에 5조원 넘게 늘어난 것입니다. 
올해 최대 증가폭입니다. 정부는 아직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있지만, 금리인하기를 맞아 대출 증가폭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지난 4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5조3000억원입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이 4조8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확대된 규모입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전월 대비 1조2000억원 늘었지만, 제2금융권은 증가폭이 축소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 2월과 3월에 증가한 주택거래 관련 대출이 4월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확대로 이어졌다고 풀이했습니다. 

[인터뷰] 강성진 / 고려대 경제학부 교수
"결국은 생활형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현상도 있죠. 물론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주담보 대출이 늘어나는 측면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경제 불황형 가계부채 증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4조8000억원 증가했는데, 은행 자체 주택담보대과 정책성 대출 모두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인해 주택거래가 늘어난 영향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인터뷰] 강성진 / 고려대 경제학부 교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그게 하나의 폭발적인 힘을 준거 맞죠. 사실은 부동산이 굉장히 침체돼서 그런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안정화된다 생각하는데 거기에 뿌려지는 형태기 때문에..."

계속되는 경제 불확실성 속에 부진한 내수시장은 상반기까지 회복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인터뷰] 강성진 / 고려대 경제학부 교수
"상반기는 이자율 인하가 이뤄지기 당장은 쉽지 않은 거고, 지금 경기 내수시장이 워낙 안좋은 상태기 때문에 상반기는 어짜피 견뎌내야하는 상황일 거라고 봅니다."

금융당국은 4월 가계대출이 3월보다 크게 증가했지만 연간 관리목표 등을 고려할 때 아직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가능성은 높은 상황입니다. 
팍스경제TV 이재인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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