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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하자" 12개국으로 확대된 '핵심광물 국제포럼'

  • 오래 전 / 2025.05.13 2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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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독점하고 있는 핵심광물 공급망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나라가 자원 부국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자원 부국들과 협력을 모색하는 '핵심광물 국제포럼'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됐는데, 기술투자 협력이 우리가 가진 강점으로 꼽힙니다. 배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핵심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 협력 국가 및 기업간 연대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된 '핵심광물 국제포럼'.

몽골과 카자흐스탄, 나이지리아 등 자원부국의 광물 관계자들이 1년 만에 다시 서울에 모였습니다.

올해는 호주와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등 신규 국가가 늘면서 지난해 8개국에서 12개국이 참여한 국제포럼으로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리튬부터 희토류까지 주요 광물 자원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선 광물의 가공과 정제 기술로 자원 부국과 협력 관계를 다지겠다는 입장.

[싱크]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기술 선진국인 대한민국은 자원 보유국들과 함께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미래를 향한 기술투자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몽골, 탄자니아를 비롯해 호주와 아프리카 등 자원 부국들도 한국과 핵심광물 공급망을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협력 의사를 밝히고 나섰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비롯한 국내 기업이 강점을 갖고 있는 선광·제련 기술 공유가 협력의 매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다니엘 프랭크스/호주 퀸즈랜드대 글로벌광물안보센터장
"호주가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한국이 미드스트림 부문에서 가지고 있는 막대한 기술력과 창의성입니다. 호주는 업스트림(채굴단계) 부문에서는 매우 뛰어난 혁신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광물을 잘 채굴하고 일부 가공도 하지만, 그걸 실제로 부가가치 제품으로 만드는 건 부족합니다. 그 부분은 한국이 아주 잘 하는 부분입니다."

나이엘 센터장은 그는 특히 호주 정부도 자국 내에서 광물 안보 협력 파트너들과 리튬 가공 같은 다운스트림을 발전시키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앞서 기조강연에서 광물 안보 협력과 관련해 수출·수입국이 얻는 부가가치가 무엇인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촬영] 김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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