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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증시 떠난 동양생명, 우리금융 지원 받아 새 출발·재도약

  • 4시간 전 / 2026.09.01 0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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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시너지 기대감↑' ABL생명 통합까지
- '상반기 호실적' 수익성·건전성 동반 개선

 

동양생명이 17년 만에 증시를 떠나며 우리금융그룹 완전자회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무엇보다 그룹 내 여러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내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BL생명과의 통합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업계 5위권 도약 가능성도 제기된다. 

◆ '그룹 시너지 기대감↑' ABL생명 통합까지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됐다. 지난 2009년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이후 약 17년간 이어온 상장사 생활을 마무리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4월 우리금융지주와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체결한 이후 관계당국 승인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주식교환 절차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동양생명 지분 100%를 확보했고, 동양생명은 우리금융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번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동양생명은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보다 속도감 있는 경영전략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중복 상장 해소로 경영 비용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동양생명은 우리금융그룹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사업도 적극 확대할 수 있다. 그룹 내 은행·카드·증권 등 여러 계열사들과 협업하면서 고객 기반을 확장시키고,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의 또 다른 보험 계열사 ABL생명과 통합해 더 큰 보험사로 재탄생 할 수도 있다.  

우리금융은 내년 하반기 총자산 약 55조원 규모의 통합 생명보험사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회사 통합으로 비용 효율화와 판매채널 시너지, 자본건전성 안정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비용 절감과 K-ICS 비율 안정화, 판매채널 시너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 '상반기 호실적' 수익성·건전성 동반 개선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동양생명은 올 상반기 실적도 개선시켰다. 동양생명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특히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은 669억원으로, 전 분기(250억원) 대비 약 168% 늘었다.

상품 포트폴리오에도 변화를 줬다. 동양생명은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영업 전략을 추진하며 종신보험 판매 구조를 장기납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무)우리WON하는7배더행복한플러스종신보험’ 등이 많이 판매되면서, 보장성보험 중심의 수익성 개선도 실적에 반영됐다.

동양생명은 자본건전성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었다. 올 상반기 기준 K-ICS 비율은 205%(잠정치)로, 지난해 동기(177.0%)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가용자본 확대와 요구자본 감소 등 선제적인 자본관리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안정적인 채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영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손익과 재무건전성을 균형 있게 관리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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