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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3%로 인상…물가 우려에 두 달 연속↑

  • 6시간 전 / 2026.08.27 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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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7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달 16일에 이어 두 달 연속 인상이다. 기준금리를 연달아 인상한 건 2022년 4월∼2023년 1월 7연속 인상 이후 3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금통위는 반도체 수출 호조로 경기가 급반등하고 중동 상황 여파로 물가가 불안해지자 3년 6개월 만에 금리를 올렸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2월 2.0%에서 3월 2.2%, 4월 2.6%로 계속 높아졌다. 이어 5월(3.1%)과 6월(3.2%)에는 3%대를 기록했다.

7월 2.8%로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한은 목표 수준인 2.0%를 웃돌았다. 근원물가 상승률도 7월 2.6%로, 2023년 12월(2.8%)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또 한은은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3.3%로 0.7%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2021년 5월 그해 전망치를 3.0%에서 4.0%로 1.0%포인트 높인 뒤 최대 폭으로 조정한 것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1%에서 2.9%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다음 달 15∼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연 3.50∼3.75%)의 정책금리 격차는 1.00%에서 0.75%포인트로 축소된다. 2022년 11월 0.75%p에서 12월 1.25%p로 확대된 후 3년 8개월 만에 격차가 최소로 줄어드는 것이다. 원화 강세 현상이 뚜렷해질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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