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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미래에셋증권 "연금 투자, 흔들릴수록 ‘로보’…알고리즘에 맡긴다"

  • 6일 전 / 2026.08.20 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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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동성이 커진 주식시장에서 퇴직연금 자산을 어떻게 관리할지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이 투자 판단부터 실제 매매까지 맡기는 퇴직연금 로보Wrap을 출시했는데요.
로보어드바이저가 변동성 장세 속 연금 투자의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이재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퇴직연금은 장기 투자가 필요한 만큼, 시장이 흔들릴 때도 원칙을 유지하며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를 개인이 직접 판단하고 대응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이 같은 투자 부담을 덜기 위해 퇴직연금 로보Wrap을 출시했습니다.

기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투자 판단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실제 운용까지 맡기는 방식으로 범위를 넓혔습니다.

[인터뷰] 황보람 / 로보자산관리팀 팀장 
"(기존에는) 로보 어드바이저가 보내는 신호를 카톡으로 확인을 하시고 직접 승인을 하셔야 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이번 일임 구조에서는)고객분께서 승인을 직접 하지 않으셔도 자동으로 운영이 되게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던 것이 이번 일임 구조의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상황을 판단하고, 그에 따라 자산 비중을 조절합니다.

위기 국면에서는 위험자산 비중을 낮추고, 투자 기회가 포착되면 다시 비중을 확대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중요한 건 시장이 흔들린다고 해서 그때그때 투자 전략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미리 설정된 자산배분 원칙에 따라 대응한다는 점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특정 국가나 섹터에 집중하기보다 여러 국가와 지역에 자산을 나눠 담는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흔들렸을 때도 글로벌 분산투자를 통해 변동성의 영향을 일부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황보람 / 로보자산관리팀 팀장  
"저희 알고리즘의 가장 큰 철학 중의 하나는 글로벌 자산 배분이라고 해서 여러 국가 혹은 여러 지역에 나누어서 배분이 되게끔 하는 그런 알고리즘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7월의 변동성 장세에 불구하고 이 손실의 폭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었다. 글로벌 증시의 그 흔들림 폭이 한국보다는 덜 했었기 때문에(이런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직접 투자에는 부담을 느끼지만, 연금 자산을 그대로 둘 수도 없는 투자자들의 자산관리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로보어드바이저 역시 단순히 ‘알아서 운용해주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이 자신의 연금 자산이 어떻게 운용되고, 시장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이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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