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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연세암병원, 중입자 2호기 가동..."치료 어려웠던 두경부암·재발성 직장암도 치료 가능"

  • 7일 전 / 2026.08.19 1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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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세암병원이 중입자치료 적용 암종을 두경부암과 육종, 재발성 직장암까지 확대했습니다.
주요 장기가 밀집해 수술이 어렵거나 기존 방사선치료에 한계가 있는 암들인데요.
회전형 중입자치료기 2호기까지 가동하면서 치료가 까다로운 암종에도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효선 기자입니다.

[기자]
환자 주변을 360도 회전하며 암세포에 중입자를 정밀하게 쏘는 중입자치료기.
연세암병원이 회전형 중입자치료기 2호기를 본격 가동하면서 치료 영역을 넓혔습니다.
2023년 전립선암을 시작으로 췌장암과 간암, 폐암까지 치료 범위를 확대해온 데 이어, 이번에는 두경부암과 육종, 재발성 직장암까지 적용 암종을 추가했습니다.

[김경환 /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기존에 오픈했던 암들과는 다르게 중입자 조사 방식에서 조금 더 정밀성이 요구되는 종양들입니다. 그래서 조금 더 정밀하게 조사하는 그런 방식에 대한 준비 과정을 저희가 치료와 함께 병행을 하고 있었고요. 이번에 준비가 다 되어서..."

중입자치료의 치료 성적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탈리아 국립종양하드론센터가 두경부 점막흑색종 환자 40명을 분석한 결과, 2년 국소재발 없는 생존율은 84.5%로 나타났습니다.
연세암병원에서도 중입자치료 후 두경부암 환자의 종양 크기가 감소하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김경환 /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실질적으로 먼저 치료하셨던 분들이 두 분 계셨는데요. 지금 대략 6개월 정도 이상 지나서 종양 크기가 감소하고 있는 것들을 저희가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2호기 가동에 따라 치료 역량도 한층 확대됩니다.
하루 치료 가능 환자는 약 40명, 연간 약 1만 800명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치료가 까다로운 암종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면서,
중입자치료가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김효선입니다.

[촬영: 김낙찬]
[편집: 강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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