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대세는 'AI'...2차 랠리 임박
-
무료바닥권 주가 턴어라운드 임박 종목
-
무료5/27일 무료추천주
-
무료하반기부터 해외시장 본격 모멘텀 터지는 대박주는?
-
무료신약 흥행, 매출 급증! 주가 탄력은 덤!
-
무료관세 무풍지대에 있으면서 방산 관련 국산화를 시킨 재료가 2개나 있는 기업???? #웨이비스
-
무료주가 턴어라운드 가속 예상...추세적 주가 흐름 상승초입 국면
-
무료현대무벡스
-
무료[19.81%상승, 공략종료]AI산업에 필수적인 전력! 이재명후보에 에너지믹스 수소 관련주! #에스퓨얼셀
-
무료트럼프 장남에 해군성 장관까지 온다!! K-조선 부각! 방문하는 조선소에 필수 자제 납품하는 기업! #케이프
-
무료[8.96%상승, 공략종료]SK USIM 해킹 사태!! 양자내성암호 기반 eSIM 상용화 부각 #아이씨티케이
-
무료2차전지 시장 독보적 기술력 보유
-
무료인벤티지랩을 시작으로 비만치료제 모멘텀 시작~ 급등주는?
-
무료지원 정책 날개 달고 반등 가능성 농후
-
무료정부 28조 청년 일자리 정책 수혜 기대감 #플랜티넷

디리야부터 로쉰까지…사우디, 韓기업에 ‘프로젝트’ 자세히 소개
비공개 한-사우디 포럼, PIF·디리야·SAMI와 100건 가량 미팅 성사

‘사우디 비전 2030’을 추진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가 한국 기업을 상대로 자국 투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네옴(NEOM), 키디야(Qiddiya) 등 초대형(Giga Projects)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할 국내 기업의 투자를 요청했다. 지난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한-사우디 비즈니스 투자 포럼' 현장에는 국내외 기업 120여 개사와 기업인 약 250명이 참석했다.
한-사우디 비즈니스 투자 포럼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후원한 행사다. 류진 한경협 회장(풍산그룹 회장)과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 이규호 코오롱그룹 회장,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게리 토드(Jerry Todd) 사우디 PIF 개발사업 총괄, 사미 아사단(Sami Al-Sadhan)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등 주요 인사도 자리했다.
예년과 달리 올해 한-사우디 투자 포럼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현장 등록 취재를 별도로 제한하지는 않았다. 비공개 진행한 배경에는 사우디 측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기업과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만 약 100건 가량 진행되는 등 이날 양국 간 실질적 사업 논의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오전 11시부터 진행한 B2B 미팅은 오후 5시가 넘도록 계속됐다. 네이버와 삼성전자, 한국항공우주(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NT모티브,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국내 상장 기업들도 상담에 참여했다.

◆ “네옴만 있는 게 아니다”…사우디, 로쉰·디리야 투자 파트너 물색
세션은 사우디 국부펀드(PIF) 소개로 시작됐다. PIF 국가개발부서 총괄 관계자는 "PIF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을 실현하는 전략 엔진"이라며 "2025년 말까지 운용자산 1조 1000억 달러 달성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과 인프라 개발, 특히 기가 프로젝트(Giga Projects)에 집중하고 있다"며 "키디야(Qiddiya)와 네옴(NEOM)과 같은 추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포함한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 기업들 접근 방법으로 '프라이빗 섹터 허브(Private Sector Hub)'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00개 넘는 PIF 포트폴리오 내 기업과 글로벌 공급기업, 투자자 등이 있다며 해당 영역에서 각 부분 투자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PIF 관계자는 "현재 25개 기업이 참여했고, 연말까지 45개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우디 투자진흥청(SIPA) 관계자는 투자 입지 역량을 소개하며 수십 개 공항과 항만, 청년 인구비중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SIPA 관계자는 "206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하고 있고, 특수경제구역(SEZ)에서 특화된 인센티브 제도가 준비돼 있다"고 했다. 24시간 비즈니스 비자 발급, 외국인의 100% 지분 소유도 가능하다며 장점을 피력했다. 또 "네옴(NEOM)이나 더 라인(The Line) 외에도 로쉰(ROSHN)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도 있다"고 소개했다. 로쉰은 사우디 국영 부동산 개발기업으로 PIF 진행 중인 기가프로젝트 수행 그룹 중 하나다. 그는 "사우디는 2030년 엑스포와 2034년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있다. 사우디 진출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제가 이 자리에 온 이유는 여러분을 설득해 사우디아라비아에 투자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발표를 시작했다.

◆ 디리야부터 로쉰까지…사우디, 한국 기업에 ‘프로젝트 맵’ 제시
디리야(Diriyah) 프로젝트 현황 발표도 이어졌다. 자신을 디리야(Diriyah) 팀 소속이라고 밝힌 이산 우사이(Isan Usai)는 "우리는 세계 엑스포(World Expo)가 열리는 2030년까지 리야드 방문객 목표를 4200만 명으로 잡고 있다"며 "호텔과 리테일 공간, 오피스 공간을 포함해 대규모 부지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리야드는 현재 약 500개의 다국적 기업을 지역 본사로 유치한 상태"이며 "디리야 1구역에는 약 15개의 초고급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며 여기에는 포시즌(Four Seasons), 로즈우드(Rosewood), 아르마니(Armani) 호텔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사우디현대미술관과 연구기관, 오페라 하우스 등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리야 프로젝트는 총 3단계(1·2·3)로 구분되며 역사 전통 지구와 중층 복합개발지구, 현대주거지역 등으로 나뉘며 2030년까지 진행되는 사업이다. 그는 "토지 매각, 임대, 펀드 조성, 공동 투자 등 다양한 형태의 투자를 열어두고 있다"고도 했다.

◆ 비공개 한-사우디 포럼, PIF·디리야·SAMI와 100건 가량 성사 미팅
사우디 주요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기업들과 한국 기업 간 협력 논의도 쉴새없이 이어졌다. 킹 압둘라경제도시(KAEC) 프로젝트 관련해선 네이버와 한화오션, 현대무백스, 도화엔지니어링 등이 상담했다. KAEC는 사우디 서해안에 위치한 도시로, 현대차가 PIF와 반제품조립(CKD)공장을 세우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기가프로젝트 수행 기관인 로쉰(ROSHN)과는 GS건설(해외사업개발팀), 삼성전자,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참여했고, 사우디 최대 통신사 STC와는 삼성전자와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버넥트가 사업 미팅을 가졌다.
사우디 국영 방산기업 SAMI와 미팅에는 HD현대중공업과 KAI,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SNT모티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방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우주), 코오롱스페이스웍크, 유아이헬리콥터 등 국내 기업 상담이 연속으로 진행됐다. 사우디 최초 전기차 생산기업인 CEER과는 코오롱스페이스웍스와 피엔티, 현보, 가온셀 등이 상담했다.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은 사전 신청한 기업 외에도 현장에서 수시로 신청 받아 빈틈없이 진행됐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이날 "우리는 PIF가 선정한 재생에너지와 유틸리티 등 핵심 성장 산업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한국 배터리 산업은 세계 상위 10대 기업 중 3곳이 포함돼 있고, 사우디 방산 자립에 있어서도 세계 10대 방산 수출국인 한국이 파트너로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의료 기기 제품은 중동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사우디에서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이전 글| 산업/재계 | 엔켐, 나트륨 배터리 국책 과제 2건 선제 추진 2025.05.12
- 다음 글| 증권/금융 | 한투운용, 한국투자미국분할매수빌드업목표전환 펀드 출시2025.05.12
회원로그인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