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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편뱅킹으로 시작 '슈퍼 플랫폼’으로 성장
- 고객마다 다른 수요 '맞춤 서비스 강화'

NH농협은행이 NH올원뱅크를 금융과 생활 서비스를 아우르는 ‘슈퍼 플랫폼’으로 키우고 있다. 아이돌봄·자원봉사·국립공원 예약 등 생활·공공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고객별 금융 수요에 맞춘 서비스와 온·오프라인 연계 기능까지 강화하며 앱의 역할을 넓히는 모습이다.
◆ '아이돌봄·자원봉사' 생활·공공서비스 확대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13일 NH올원뱅크에서 공공 아이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연계 서비스를 선보였다. 성평등가족부가 제공하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정기 돌봄뿐 아니라 단기·긴급 돌봄까지 앱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정부 기관별로 나뉘어 있던 ‘1365자원봉사’, ‘e청소년’, ‘사회복지자원봉사(VMS)’를 한데 모은 통합 자원봉사 신청 서비스도 출시했다. 하나의 앱에서 회원가입부터 봉사활동 조회·신청까지 처리하고 일정과 실적 등록 등의 알림도 받을 수 있다. 국립공원 시설예약 기능도 마련했다.
국립공원공단이 운영하는 야영장 48개소와 대피소 13개소, 생태탐방원 10개소, 태백산 민박촌 1개소를 NH올원뱅크에서 예약하고 결제·취소까지 할 수 있다. 최근 추가된 서비스는 NH올원뱅크가 금융 기능을 중심으로 한 앱에서 고객의 일상과 접점을 넓히는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간편뱅킹으로 시작 '슈퍼 플랫폼’으로 성장
금융 업무를 넘어 고객의 일상과 맞닿은 서비스를 한데 묶어 플랫폼 안에서 이어지는 이용 경험을 넓힌다는 게 농협은행의 구상이다. 이처럼 2018년 간편뱅킹으로 시작된 NH올원뱅크가 이젠 '슈퍼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의 핵심 가치로 통합성·사용성·확장성·접근성을 꼽는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금융’ ▲고객의 금융 상황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공감금융’ ▲생활서비스를 아우르는 ‘일상금융’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험을 연결하는 ‘애착금융’ 등 네 가지 방향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금융 서비스는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에서 고객군별로 세분화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청소년·어린이 고객에게는 연령에 맞는 금융 기능과 혜택을 제공하고,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금융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 고객마다 다른 수요 '맞춤 서비스 강화'
농협은행은 개인사업자를 위한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사업용 계좌와 입출금 내역을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 상권 분석, 개인사업자 전용 금융상품, 소상공인 컨설팅 등을 연계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산관리도 단순 조회를 넘어 후속 금융서비스와 연결된다.
소비·투자·대출·보험 등 고객의 금융 현황을 바탕으로 필요한 정보와 상품, 관리 기능을 이어주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접점도 넓힌다. 영업점 상담 후 필요한 서류를 비대면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원하는 날짜·시간에 상담 직원을 지정할 수 있는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단순 은행 업무 외에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계속 고도화하고 있다”며 “고객이 플랫폼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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