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이 스페인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 세비야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2025년 9월부터 세비야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말라가, 빌바오에 이어 스페인 내 터키항공의 여섯 번째 취항지가 될 예정이다.

터키항공은 오는 9월 17일부터 이스탄불 공항과 세비야 공항을 잇는 직항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과의 연결성을 더욱 강화하고, 독보적인 취항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층 유연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빌랄 에크시(Bilal Ekşi) 터키항공 CEO는 이번 신규 취항에 관해 "스페인에서 가장 유서 깊은 도시 중 하나인 세비야 신규 취항으로 관광과 비즈니스 부문 모두에서 새로운 기회를 열게 되어 기쁘다"라며 "해당 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는 양국의 관광 및 무역 역량을 한층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륙을 연결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터키항공은 앞으로도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안달루시아 지역에 위치한 세비야는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정착지 중 하나로, 풍부한 역사를 바탕으로 고대의 유산과 무어 문화, 종교적 전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다. 역사적 기념물, 정원, 독특한 예술품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세비야의 유산을 체험할 수 있으며, 강렬한 안달루시아 전통 요리를 기반으로 한 미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