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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신한금융 '슈퍼SOL', 계열사 시너지 본격화됐다...MAU·가입자 급증

  • 17일 전 / 2026.08.09 1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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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계 넘어 완전 통합"...은행·증권 시너지↑
- "계열사 경계 허물었다"...융복합 상품 확대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금융 플랫폼 '신한 슈퍼SOL'이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신한금융은 은행·카드·증권·보험에 흩어져 있던 디지털 고객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았고, 금융 업무 전반을 한 앱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조를 바꿨다. 그러자 월간활성이용자수(MAU)와 신규 가입자가 늘고 은행·증권 연계계좌 개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연계 넘어 완전 통합"...은행·증권 시너지↑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신한 슈퍼SOL’ MAU는 지난달 30일 기준 약 1113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16일 새 슈퍼SOL 출시 직전 약 1030만명에서 40여일 만에 83만명 늘었다.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는 약 40만명 늘었고, 올해 누적 신규회원도 100만명을 넘어섰다.

새 슈퍼SOL의 핵심은 기존 ‘연계’ 방식에서 ‘완전 통합’ 방식으로의 전환이다. 기존에는 그룹사의 주요 서비스 외 상세 업무를 처리하려면 SOL뱅크·SOL증권 등 개별 앱을 별도로 실행해야 했다. 하지만 앱 개편 후 은행·증권·카드·라이프의 금융 업무를 슈퍼SOL 안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자산·소비·투자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기능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적용했다. 고객별로 필요한 금융 정보를 우선 보여주고, 대화를 통해 상품 추천부터 가입·관리까지 이어지도록 한 게 특징이다. 특히 최근 증권 플랫폼 이용자가 빠르게 늘었다는 점에서 은행과 증권 간 연계 효과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올해 신한금융의 플랫폼 가운데 증권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 1분기 ‘SOL증권’ MAU는 193만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69% 증가했다. 신한금융 주요 플랫폼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증시 강세에 힘입어 투자 고객도 빠르게 늘었다. 

◆ "계열사 경계 허물었다"...융복합 상품 확대

또 은행과 증권 업무를 한 앱 안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게 주효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신한 SOL LINK’다. 은행 입출금과 주식 투자 기능을 하나의 계좌에 결합해, 별도의 자금 이체 없이 은행 계좌에 예치된 자금을 주식 매매에 활용할 수 있다. 초기 성과도 확인된다.

지난달 1일 출시된 SOL LINK는 10일 만에 10만좌가 개설됐고, 한 달 만에는 약 31만좌로 늘었다. 신한금융은 은행과 증권 외에도 계열사 간 결합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카드 이용으로 적립한 포인트와 은행 계좌 실적을 연계한 ‘신한카드 SOL Plan+’를 선보였다.

소비와 저축을 하나의 금융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다. 한편, 다른 금융지주사들도 대규모 디지털 고객 기반을 확보하며 플랫폼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KB금융의 6월 말 KB스타뱅킹 MAU는 1406만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KB증권 M-able은 237만4000명으로 30.3% 늘었다. 

하나금융의 하나원큐는 상반기 말 누적 가입자 1820만명으로, 올해 들어 3.4% 증가했다. 우리금융의 우리WON뱅킹 역시 올해 들어 1.9% 증가한 2274만7000명의 가입 고객을 확보했다. 주요 금융지주 전반에서 플랫폼 이용자 확대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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