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산업/재계
  • 공유링크 복사

[이슈] 카카오스타일 "검색보다 추천, 최저가보다 취향 맞아야 산다"

  • 19일 전 / 2026.08.07 09:35 /
  • 조회수 1
    댓글 0

 

패션 플랫폼의 경쟁 공식이 바뀌고 있다. 최저가나 할인보다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얼마나 정확하게 추천하느냐가 소비자 유인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반복 구매와 디자이너 브랜드 성장, 크리에이터 추천 소비가 동시에 늘어나면서 쇼핑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마음에 들면 다시 산다"…취향 소비가 만든 변화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그재그 구매 고객의 약 40%는 동일 스토어에서 두 번 이상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여러 상품을 비교하기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찾은 뒤 반복 구매하는 소비가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흐름은 디자이너 브랜드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지그재그의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관 '셀렉티드' 입점 브랜드 거래액은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고, 구매자 수도 34% 늘었다.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인 마뗑킴도 브랜드위크 기간 거래액이 직전 주보다 562% 증가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은 단순히 소비를 줄이기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와 스토어를 선별해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플랫폼 안에서도 마음에 드는 브랜드를 반복해서 찾는 소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 검색보다 추천…플랫폼도 '취향 발견' 경쟁 나섰다

무엇을 살지 결정하는 기준도 바뀌고 있다. 검색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찾기보다 크리에이터가 추천한 상품이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보고 구매하는 소비가 새로운 쇼핑 방식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실제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연결하는 '어필리에이트 시스템(크리에이터 추천 기반 판매)' 거래액은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가 직접 검색하기보다 신뢰하는 크리에이터의 추천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고 구매하는 소비가 하나의 쇼핑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검색 데이터에서도 변화가 나타난다. 올여름 '하렘 팬츠' 검색량은 전년 대비 2103% 급증했고, 뷰티에서는 '뮤트톤' 검색량도 228% 증가했다. 하나의 유행을 따라가기보다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찾는 소비가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패션 플랫폼 경쟁이 입점 브랜드 수나 할인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소비자의 취향을 얼마나 정확하게 읽고 연결해 주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개인화 추천과 크리에이터 콘텐츠, 브랜드 큐레이션 역량이 플랫폼의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이 같은 소비 변화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취향이 공존하는 소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QUICK MENU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수익률 계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