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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본업 성장' 카뱅·케뱅, 순이익은 희비 엇갈렸다..."지속 수익원 확보"

  • 20일 전 / 2026.08.06 2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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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업 성장'에도 엇갈린 상반기 성적표
- '이자 외 수익'에서 벌어진 실적 격차
- 변동성 낮출 '지속 수익원' 확보 본격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본업 부문에선 나란히 성장했지만, 순이익 면에선 희비가 엇갈렸다. 이자이익은 두 회사 모두 20% 안팎 늘었지만, 비이자 수익구조의 차이가 실적을 갈랐다. 아울러  두 회사 모두 플랫폼과 기업금융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지속적인 수익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본업 성장'에도 엇갈린 상반기 성적표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280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24.4% 증가한 규모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반면 케이뱅크의 당기순이익은 601억원으로 28.7% 감소했다. 본업인 이자이익은 두 회사 모두 개선됐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6420억원에서 7757억원으로 20.8% 증가했다. 가계대출 관리로 여신 성장세는 제한됐다. 하지만 순이자마진 상승과 개인사업자대출 확대가 이자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케이뱅크의 상반기 이자이익도 2116억원에서 2530억원으로 19.6% 늘었다.

누적 순이자마진은 지난해 상반기 1.38%에서 올해 1.59%로 상승했다. 전체 여신 잔액이 19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8% 증가했다. 특히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1조6000억원에서 3조3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체 여신에서 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17%까지 높아졌다. 

◆ '이자 외 수익'에서 벌어진 실적 격차

이처럼 본업의 성장세는 비슷했지만 이자 외 수익구조에서 실적 차이가 벌어졌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 1조648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보다 5.5% 성장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타수익은 2027억원에서 1287억원으로 36.5% 감소했다.

하지만 이자수익이 1조2063억원에서 1조3501억원으로 11.9% 늘며 감소분을 메웠다. 수수료수익도 14.5% 증가한 1208억원을 기록해 실적의 안정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비이자수익은 58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했다.

반면 케이뱅크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733억원에서 233억원으로 68%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669억원에 달했던 대출채권 매각이익이 올해 272억원으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 체크카드와 연계대출, 제휴 신용카드 등을 통한 수수료이익은 소폭 증가했지만, 대출채권 매각이익 감소분을 보완하기에는 부족했다. 

◆ 변동성 낮출 '지속 수익원' 확보 본격화

이에 두 회사는 실적 변동성을 낮출 수 있는 지속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결제·광고·대출비교·투자 등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마스턴캐피탈 인수를 통해 비은행 여신으로 영역을 넓힌다. 오는 9월 오토금융 비교 서비스를 출시한다.

캐피탈 인수가 마무리되면 자동차금융을 시작으로 개인사업자·중소법인 대출과 기업·투자금융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플랫폼 중개수수료와 캐피탈 금융수익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대출의 성장세를 중소법인 금융으로 연결한다.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의 담보 대상을 연립·다세대주택, 오피스텔, 상가 등으로 넓히고 대출 용도도 시설자금까지 확대한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중소법인 대상 비대면 대출 시스템도 구축한다. 여기에 앱테크 서비스와 광고 제휴를 확대해 체크카드·연계대출 등 수수료이익과 플랫폼 광고수익을 키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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