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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초대석] 황운중 한국평가데이터 부문장 “기업의 ‘오늘’ 평가해 성장 가능성과 위험 함께 포착”

  • 20일 전 / 2026.08.06 1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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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무제표가 부족한 소규모 법인은 사업이 성장하고 있어도 제대로 된 신용평가를 받기 어렵습니다.
한국평가데이터가 1년에 한 번 작성되는 재무제표 대신, 매월 갱신되는 현금흐름으로 기업의 현재와 성장성을 평가하는 서비스를 내놨는데요.
유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설 법인이나 소규모 법인은 재무제표가 부족해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고 자금 조달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한국평가데이터는 핀테크 기업 고위드와 함께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 서비스 'KO-ARBI'를 도입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회계상 적자라도 매출과 가용 현금이 꾸준히 늘면 ‘건강한 적자’로 가려내고, 반대로 최근 잔고와 지출 흐름이 악화된 기업은 다음 결산 전에 위험 신호를 포착합니다. 평가 결과는 은행 여신과 법인카드 한도 심사뿐 아니라 사후관리와 조기경보, 성장 기업 발굴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Q. 매월 갱신·1일 내 산출···KO-ARBI 강점은?

[인터뷰] 황운중 / 한국평가데이터 데이터전략부문장 

“첫째는 데이터의 신선도입니다. 재무제표는 아무리 빨라도 결산 후 수개월 전 과거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반면, KO-ARBI는 월 단위로 갱신되는 계좌의 흐름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연 1회 제공되던 스냅 사진을 월간 동영상으로 바꿔준다는 느낌으로 접근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데이터의 신선도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두 번째 장점은 속도예요. 신용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증빙 서류를 모으고 심사하는 데 통상 3주 정도가 걸립니다. KO-ARBI에서는 온라인으로 등록하고 인증서를 연동하기만 하면 1일 이내에 신용 정보 결과물이 산출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Q. 상환 능력·성장성···어떤 데이터를 보나?

[인터뷰] 황운중 / 한국평가데이터 데이터전략부문장 

“상환 능력 쪽에서 살펴볼 중요한 항목들이 있습니다. 특히 세 가지를 중요하게 저희가 살펴보고 있습니다. 첫째는 계좌의 일평균 잔고 추이, 둘째는 매월 입출금 균형 내역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현금 여력입니다. 잔고는 월말 하루 이틀만 사실 부풀리는 경우들이 상당히 많아요. 이런 경우 특정 시점이 아닌 월평균 추이를 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입출금의 경우에도 자기 계좌끼리 옮긴 돈은 걸러내고 실질적인 매출 실적을 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는 매년 매출 유입이 전년 또는 전월 대비해서 얼마나 꾸준히 늘고 있는지, 늘고 있는 패턴이 지속적인지 반복적인지 이런 부분들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고 살펴보고 있습니다.”

Q. 실시간 데이터 중심 전환···장기 목표는?

[인터뷰] 황운중 / 한국평가데이터 데이터전략부문장 

“제휴 금융기관을 순차적으로 넓혀가는 것이 1차적인 목표입니다. 그리고 장기적인 고도화 방향은 사실 두 갈래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평가의 깊이를 더하고 두 번째는 대상의 폭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이번 출시는 법인 대상 서비스인데 개인사업자까지 확대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KO-ARBI를 과거의 재무제표 중심의 관행을 실시간 데이터 중심으로 바꾸는 인프라로 키우고 좋은 기업을 실적으로 평가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희 최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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