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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민간개발 새 역사...'주택에서 도시로' 패러다임 전환

  • 오래 전 / 2025.05.09 1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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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평 더웨이시티 풍경채’ 투시도 [사진=HMG그룹]

민간이 주도하는 도시개발사업이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미래형 도시 설계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존의 공공 주도형 개발에서 벗어나 유연성과 혁신을 갖춘 민간 주도의 개발이 확산되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모양새다.

민간 도시개발은 지자체의 동의를 바탕으로 민간 사업자가 주도적으로 도시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빠른 개발 속도와 독창적인 주거 환경 구현이 강점이다. 특히, 민간의 노하우를 반영해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주거 환경 개선은 물론 도시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 지웰시티, 창원 유니시티, 전주 에코시티, 군산 디오션시티 등은 이러한 민간 도시개발의 대표적 성공 사례다. 이들은 단순한 신흥 주거지를 넘어 도시 전체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주거지로서의 가치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디벨로퍼 HMG그룹이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신분평 더웨이시티’가 주목받고 있다. ‘신분평 더웨이시티’는 총 3개 블록, 3,94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청주시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가경·홍골지구, 대농지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현재 청주에서 추진 중인 민간 개발사업 중에서는 가장 대형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이 지구에는 공동주택과 준주거시설을 비롯해 공원, 초등학교 부지(계획) 등 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평균 조경률이 40%를 넘는 친환경 설계가 적용돼 수변공원과 가로공원 등 3개소의 녹지공간이 마련되고, 쾌적한 자연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신분평 더웨이시티’는 기존 도심과 산업단지, 택지지구와의 연계를 통해 자족적인 생활권 형성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동남지구, 방서지구, 지북지구, 가마지구는 물론, 분평2지구와 분평미평지구까지 포함하면 약 3만7천여 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거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방 도시에서는 드문 대규모 확장 사례로, 청주 부동산 시장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2순환로와 인접한 입지 특성은 ‘신분평 더웨이시티’를 청주 도시 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 완료 시, 서원구 일대 주거와 생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며, 인구 유입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에는 ‘신분평 더웨이시티’의 첫 공급 단지인 ‘신분평 더웨이시티 풍경채’가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총 1,44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75112㎡의 일반분양 아파트가 655가구, 전용 59㎡ 규모의 민간임대 아파트가 793가구다.

HMG그룹 김한모 회장은 “‘신분평 더웨이시티’는 단순한 주택 개발을 넘어 주거, 문화, 상업이 공존하는 미래 도시로 완성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업계와 학계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도시개발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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