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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웹케시, '금융권 AI 전환' 핵심 사업자로 우뚝···"은행권 공략에 속도"

  • 22일 전 / 2026.08.04 16: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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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케시 '금융 AI 사업' 수주 본격화
- '금융·기업 연결' 경험이 AI 경쟁력으로
- 2030년 'AI 부문 매출' 500억원 달성 목표

기업 간 거래(B2B)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웹케시가 금융권 AI 전환의 주요 사업자로 떠올랐다. 은행들이 생성형 AI를 단순 상담 서비스에서 실제 금융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확대하면서다.

그동안 웹케시는 기업 자금관리 분야에서 금융기관과 기업 시스템을 연결해왔으며, 은행 내부 데이터 분석과 기업뱅킹 AI 구축 사업까지 잇달아 확보했다. 웹케시는 기존 자금관리 사업에서 쌓은 연결망과 데이터 처리 기술을 앞세워 금융권 AI 전환의 주요 사업자로 입지를 넓히는 중이다.

웹케시 '금융 AI 사업' 수주 본격화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웹케시는 기존 기업자금관리 사업에서 축적한 금융기관 연결망을 기반으로 금융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의 자금관리를 돕는 AI부터 은행 직원의 내부 데이터 분석, 기업뱅킹에 탑재되는 AI까지 적용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특히 NH농협은행과의 협업 범위가 가장 넓다.

웹케시는 농협은행 기업자금관리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AI 하나로’를 선보였으며, 기업뱅킹에 AI를 적용하는 에이전트뱅킹의 개념 검증을 거쳐 실제 구축 계약까지 체결했다. 은행 임직원이 내부 데이터를 자연어로 분석하는 경영관리 에이전트도 실증했다. 

은행 임직원용 AI에선 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 광주은행을 통해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 지식 없이도 현업 직원이 내부 경영·영업 데이터를 조회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농협은행과 국민은행에선 개념검증을 진행했고 광주은행에선 실제 데이터 분석 에이전트까지 구축했다. 

아이비케이시스템과 약 87억2000만원 규모 ‘IBK 디지털뱅킹 리빌딩 1단계’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웹케시는 LG CNS, 핑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디지털 플랫폼과 i-ONE 뱅크 글로벌 재구축, AI뱅킹 서비스 구축에 참여한다. 은행별 AI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넘어 대형 디지털뱅킹 개편 사업으로 참여 범위를 넓힌 것이다.

'금융·기업 연결' 경험이 AI 경쟁력으로

웹케시는 기존 자금관리 사업에서 쌓은 금융기관·기업 시스템 연계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AI 사업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었다. 웹케시는 전 세계 44개국 482개 금융기관과 실시간 연결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 국내외 197개 ERP(전사적 자원관리) 회사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4400개 기업 시스템을 연계했다. 

웹케시는 지난해부터 이런 연결 역량에 AI를 더하며 모든 솔루션을 AI 에이전트로 전환하고 있다. 여러 금융기관과 기업 시스템에 흩어진 데이터를 연결해 보여주는 데서 나아가, AI가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찾고 분석하며 실제 업무까지 수행하도록 서비스의 역할을 넓힌 것이다.

‘Branch Q’는 기업의 자금 현황과 기간별 흐름, 증감 내역 등을 자연어로 조회·분석하고, 결과를 표와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rERP Q’는 연구비와 과제, 참여인력 등 복잡한 연구행정 데이터를 질문만으로 찾아 분석한다. 그동안 수일이 걸리던 일부 자료 추출 업무를 약 10초 안팎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OPERIA’도 높게 평가 받는 웹케시의 경쟁력이다. ‘OPERIA’는 자체 개발한 지능형 RDB(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커넥트로, 웹케시 서비스의 기반 기술이다. 자연어 요청을 SQL로 바꿔 금융기관과 기업의 실제 원천데이터에서 결과를 찾는다. 또 데이터를 외부로 옮기지 않고 기존 내부 전산 환경에서 처리 가능하다. 

◆ 2030년 'AI 부문 매출' 500억원 달성 목표

결국 기존 금융 시스템과 AI를 연결하면서 데이터의 정확성과 보안을 함께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웹케시의 최대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이밖에도 웹케시는 금융권에서 확보한 수주 경험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를 금융 AI 사업의 매출 창출 원년으로 삼았다.

2030년까지 AI 부문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고, 금융기관을 넘어 공공기관과 기업으로 사업 기반을 넓힌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웹케시는 5대 금융 AI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뱅킹을 대화형 서비스로 전환하는 ‘에이전트뱅킹’ 사업이 첫 번째다. 

이밖에 ▲공공기관의 재정·자금 업무를 자동화하는 ‘재정 AX’ ▲기업 직원이 필요한 업무 솔루션을 직접 제작하는 바이브코딩 플랫폼 ‘AXPort’ ▲소규모 법인과 벤처기업을 위한 AI 경리 비서 ‘경리365’ ▲은행 임직원이 정보계 데이터를 자연어로 조회·분석하는 ‘AI MIS’ 등이 5대 사업에 포함된다. 

윤완수 웹케시 부회장은 "B2B 핀테크 기업에서 금융 AI 기업으로 피벗해 금융 분야 AX의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금융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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