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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리스크 관리 강화" 우리금융캐피탈, 자동차금융 키우고 개인금융 줄였다

  • 23일 전 / 2026.08.03 1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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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금융 27.6% 확대…중고차 성장·제휴 강화 효과
- 개인금융 18.3% 감소…리스크·수익성 중심 보수적 운용

우리금융캐피탈이 올해 자동차금융을 확대하고 개인금융을 축소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중고차금융 성장과 신차 금융 제휴 확대, 자체 플랫폼 영업 활성화 등을 통해 올해 자동차금융 자산을 1년 전보다 28%나 늘렸다. 이에 비해 개인금융 자산을 18% 줄이면서 보수적인 영업을 하는 모습이다.

◆ 자동차금융 27.6% 확대…중고차 성장·제휴 강화 효과

3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캐피탈의 올 상반기 자동차금융 자산은 2조916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조2850억원에 비해 2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대출자산은 3.3% 늘었다. 자동차금융이 자산 성장을 주도한 모습이다. 렌터카 비중이 증가하고 중고차금융이 성장하면서, 자동차금융 자산도 늘었다.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는 "중고차금융 영업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6%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차 금융 관련 제휴 영업도 강화했다. 수입 신차 금융사와 제조사·딜러사 등 제휴처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확대하면서 신차 금융을 키웠다. 세부 자산별로는 신차 상용차와 중고 상용차 자산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신차 상용차의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 자체 자동차금융 플랫폼인 우리WON카의 영업 활성화도 자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해까지 플랫폼 안정화에 집중했다. 이에 비해 올해는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B2C·D2C 영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는 “자동차금융은 회사가 강점을 갖고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하반기에도 제조사·딜러 네트워크와 우리WON카 플랫폼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적정 마진과 건전성을 고려한 질적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인금융 18.3% 감소…리스크·수익성 중심 보수적 운용

반면 우리금융캐피탈의 개인금융 자산은 지난해 상반기 1조627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조3300억원으로 18.3% 감소했다. 특정 상품이 급격히 축소된 게 아닌,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등 관련 자산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일부 상품의 경우 신규 취급이 중단됐고, 기존 대출이 상환되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금융캐피탈은 개인금융 자산을 적극적으로 확대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개인금융을 축소하고 있다. 차주의 상환 능력과 자산 건전성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큰 개인금융을 무리하게 확대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조달비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급이자와 자금조달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신규 대출을 취급할 때 충분한 마진을 확보하기 어려운 자산을 줄인 것이다. 반대로 적정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영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는 “개인금융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자산을 늘리지 않는 방향으로 운용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회사가 경쟁력을 갖춘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적정 마진을 확보하는 질적 성장에 주력하고, 잔존가치 리스크 등 관련 건전성 지표도 면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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