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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이 경기 의정부 가능6구역 재개발사업의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가능3구역에 이어 6구역 수주도 유력해지면서 가능동 일대에 ‘두산위브’ 브랜드타운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6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입찰에 두산건설 ‘유일 응찰’
3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가능6구역 재개발조합은 이날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찰을 마감했다. 입찰 결과 두산건설만 입찰서를 제출하며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절차를 밟게 됐다. 가능6구역은 의정부시 가능동 일대 구역면적 5만537.1㎡에 지하2~지상40층, 90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이번 입찰에는 기존 1·2차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업체만 참가할 수 있었다. 대상 업체는 ▲두산건설 ▲BS한양 ▲쌍용건설 ▲자이에스앤디 ▲진흥기업 ▲반도건설 ▲우미건설 ▲신명씨앤디 등이다. 이 중 두산건설은 두 차례 설명회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가능6구역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드러냈고, 최종적으로 유일하게 응찰까지 이어갔다.
업계에서는 나머지 7개사는 1·2차 현설에 이름을 올리고도 정작 이번 입찰서는 제출하지 않은 것에 대해 두산건설이 이미 인근 가능3구역 시공권을 확보해 사업 이해도와 추진 의지에서 앞서 있었던 만큼, 참여를 접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합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절차를 마친 후 오는 29일 시공사선정총회를 열 계획이다. 두산건설이 자격요건을 충족할 경우 수주는 무난히 할 것으로 판단된다.
◆3구역에 이어 6구역 수주 정조준…‘두산위브’ 벨트 조성 속도낼까
두산건설이 향후 가능6구역까지 수주한다면 가능동에서만 두 개 구역, 2500가구 규모의 ‘두산위브’ 벨트를 완성하게 된다. 가능동 재개발은 ▲가재울구역(시공사 반도건설) ▲가능3구역(시공사 두산건설) ▲가능4구역(입찰 진행 중) ▲가능6구역(수의계약) ▲가능11구역(시행사 선정 준비 중) ▲가능중앙구역(조합 설립 단계) 등으로 총 6개 구역으로 나뉜다.
두산건설이 수주한 3구역은 지상 39층, 1600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공사비는 약 4842억원이다. 다만 두산건설은 아직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브랜드타운 조성 등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아직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이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다”며 “사업성과 추진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도권 내 우량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건설은 올해 상반기 전국 10곳의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해 누적 수주액 2조6426억원을 기록, 대형 건설사들에 이어 업계 5위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부산 망미5구역(7334억원), 가능3구역(4842억원) 등 대단지 위주 수주와 마곡동 신안빌라 재건축, 신림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서울 중소형 사업, 홍은1구역과 충정로1구역 등 공공재개발 등 수주 확대가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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