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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만에 17.9% 폭등…삼성전자 27%↑·SK하이닉스 상한가

  • 26일 전 / 2026.07.31 1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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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팍스경제TV]
[사진=팍스경제TV]

31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인 18% 가까이 급등하며 6595.4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001.89포인트(17.9%) 오른 6895.45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하루 상승률과 상승폭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지수는 장중 한때 6630.77까지 올라 상승률은 18.54%까지 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조2543억원 순매수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조1821억원, 1조178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6.81% 오른 26만2500원에 거래래를 마쳤다. 이는 삼성전자 역대 최대 상승률이다.

SK하이닉스는 장중 가격제한폭(29.95%)까지 오르며 171만8000원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이후 SK하이닉스가 상한가로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스퀘어(29.91%), 삼성전기(29.92%) 등도 상한가에 근접했으며 현대차(10.54%), 삼성생명(17.99%)도 급등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3%(74.98포인) 오른 719.7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급등세에 양 시장에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5억원, 209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64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0.38%), 에코프로(12.04%), 에코프로비엠(7.25%), 레인보우로보틱스(16.09%), 리노공업(16.12%) 등이 상승했다. 특히 원익IPS는(27.92%), 피에스케이(27.81%), 주성엔지니어링(26.65%), 이오테크닉스(23.33%) 급등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과 AI 투자 확대 기대감이 견인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저(Azure) 매출 43% 증가와 대규모 자본지출(CAPEX) 계획 유지를 발표한 데 이어 아마존도 AI 투자 확대 방침을 밝히면서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가 완화됐다. 여기에 미국의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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