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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출렁인 7월 증시…안정화 대책에 자금 흐름 바뀔까

  • 27일 전 / 2026.07.30 1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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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월 국내 증시가 기록적인 변동성을 나타냈습니다.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하자 금융당국은 기본예탁금 도입과 개인별 투자한도 제한 등 시장 안정 대책을 내놨는데요.
이재인 기자가 그 원인과 대책을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7월 국내 증시는 한 달 내내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달 들어 각각 약 32%, 29% 급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사이드카가 13차례, 코스닥시장에서는 9차례 발동했고, 특히 양 시장에서는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까지 가동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의 원인으로 반도체 업종 조정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확대를 꼽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비중이 큰 데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가 확대되면서 특정 종목의 변동성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됐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염승환 / LS증권 이사
"근본 원인은 반도체가 너무 올라간 그런 상황에서 반도체에 대한 이제 고점론이 생겨서 빠지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한국 증시만의 이런 지금 너무 비중이 컸다는 것. 그 다음에 단일 종목 레버리지 출시 문제가…(변동성을 키웠습니다)" 

이에 정부와 금융당국은 과도한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기본예탁금을 3천만 원으로 높인 데 이어, 개인별 투자한도도 20%로 제한했습니다.

[싱크] 김남근 / K-자본시장특위 간사 의원
"예탁금을 3천만 원으로 올리는 것들이 계좌 수를 10분의 1로 줄이고 하루 거래량을 60%를 줄여서 40%까지 만들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이제 안정성을 가져올 수 있다..."

정부 규제와 함께 금융투자업계도 자율적인 시장 안정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리밸런싱 거래를 분산하고, 증권사는 유동성공급자(LP) 거래와 괴리율 관리를 강화하는 등 시장 안정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 규제와 업계의 자율 대응으로 8월에는 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전망합니다.

규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됐던 자금이 코스닥과 정책 수혜주 등으로 분산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인터뷰] 염승환 / LS증권 이사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좀 더 이상 빠지지 않고 버텨주는 역할 고걸 좀 보여주는 날 저는 좀 확실하지 않겠나… 7월은 너무 극단적 변동성이 있었는데 8월까지 그렇게 되는 건 좀 뭐 현실적으로는 좀 너무 과한 거 같고 8월에 중간중간 뭐 강한 반응도 나올 것 같습니다."

결국 정부 대책이 시장 안정으로 이어질지, 대형주에 집중됐던 자금이 다른 종목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가 8월 시장 흐름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 이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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