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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새벽배송' 넘어 '1시간 배송'…컬리, 퀵커머스 확장 속도

  • 오래 전 / 2026.07.28 17: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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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으로 시장을 키운 컬리가 '즉시배송'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새벽배송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유통업계의 더 빠른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자 컬리도 '1시간 배송'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 컬리나우는 현재 서울 DMC와 도곡, 서초, 송파 등 4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며, 향후 서비스 권역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계획 장보기는 '샛별배송'…즉시 구매는 '컬리나우'

컬리가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맞춰 배송 전략을 이원화하고 있다.

샛별배송이 계획적으로 장을 보는 '계획형 장보기'를 담당한다면, 컬리나우는 당장 필요한 식재료와 생필품을 1시간 안에 배송하는 '즉시 구매' 수요를 겨냥한다.

컬리에 따르면 '컬리나우'의 올해 6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1시간 배송 서비스가 매출 증가의 주 요인이라는 게 컬리 측 분석.

컬리나우 이용 고객은 점심 준비 시간인 오전 11시와 저녁 시간대인 오후 5시에 주문이 가장 많았다. 우유와 계란, 두부 등 신선식품은 물론 가정간편식(HMR), 디저트, 뷰티 상품까지 즉시배송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는 운영 지역 고객의 월평균 구매금액이 늘고 재구매율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컬리 관계자는 "계획적으로 장을 보는 고객도 있지만 필요한 상품을 바로 받아 사용하려는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컬리나우 운영 지역에서는 월평균 구매금액이 증가하고 반복 구매도 이어지는 등 전체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 속도 경쟁 넘어 '컬리다움'…상품 경쟁력으로 승부

퀵커머스는 이제 새벽배송에 이은 유통업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쿠팡과 배달의민족 B마트를 비롯해 편의점과 대형마트까지 즉시배송 경쟁에 뛰어들면서 배송 속도뿐 아니라 상품 경쟁력과 물류 운영 효율을 앞세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 소비자들의 배송 기준이 '다음날'에서 '지금'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컬리는 배송 속도뿐 아니라 상품 경쟁력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재 서울 DMC와 도곡, 서초, 송파 등 4개 권역에서 컬리나우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거점에 PP(Picking & Packing)센터를 구축해 평균 45분 배송 체계를 갖췄다. 직매입 상품 가운데 지역별 약 6천 개 상품을 즉시배송으로 운영하며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HMR), 뷰티 상품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컬리는 앞으로 조각과일과 소포장 육류 등 즉시 소비에 적합한 상품군을 확대하며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컬리 관계자는 "고객의 배송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계획적으로 장을 보는 수요와 필요한 상품을 바로 받아보려는 수요가 함께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즉시 소비에 적합한 상품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배송 경쟁력을 높이고 컬리나우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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