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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내셔널지오그래픽, 국가유산에 패션 입혔다...외국인 겨냥한 ‘K-헤리티지 컬렉션’ 공개

  • 오래 전 / 2026.07.16 1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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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네이쳐홀딩스가 전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국가유산청과 협업해 'K-헤리티지 컬렉션'을 선보였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국가유산을 브랜드 콘텐츠로 재해석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 훈민정음과 민화, 자개 등 국가유산을 의류와 잡화에 접목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16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국가유산청과 협업한 'K-헤리티지 팝업스토어'를 공개했다. 훈민정음과 민화, 자개 등 한국 국가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류와 잡화,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이며 K-헤리티지 컬렉션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국가유산청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협업이다. 국가유산청은 문화유산 콘텐츠를 제공하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이를 의류와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재해석해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역할을 맡았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는 "국가유산청과 협업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가치를 제품에 담아 한국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훈 국가유산청장은 "국가유산청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기업은 이를 상품과 브랜드를 통해 세계 시장에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가유산이 세계인의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방한 외국인 증가세…'한국서만 살 수 있는 콘텐츠' 승부수

이처럼 내셔널지오그래픽이 K-헤리티지 전략을 꺼내든 배경에는 늘어난 방한 외국인 수요가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방한 외래관광객은 476만명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내셔널지오그래픽도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앞세워 해외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첫 팝업 장소를 더현대 서울로 정한 것도 외국인 관광객을 고려한 전략이다.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쇼핑 공간에서 K-헤리티지 컬렉션을 먼저 선보여 브랜드와 한국 문화를 함께 알리겠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더현대 서울은 외국인 방문객이 많아 K-헤리티지를 소개하기에 가장 적합한 공간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재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중국과 홍콩, 마카오,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방한 외국인들이 한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이번 컬렉션도 국내 전용 상품으로 기획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국가유산을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콘텐츠로 재해석해 외국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박 대표는 "외국인들이 십장생 등 한국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을 많이 구매하고 있다"며 "소비자 반응을 살펴본 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와 잠실 롯데월드몰 등으로 팝업을 확대하고 제품군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단기적인 매출 확대보다 국가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외국인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며 K-헤리티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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