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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이찬진 금감원장, ETF 과장광고에 경고…'레버리지 상품' 대책에는 ‘침묵’

  • 오래 전 / 2026.07.13 1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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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들을 만나 ETF 과장광고와 형식적인 의결권 행사 관행에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레버리지 ETF 대책 마련도 예고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답변을 피했습니다.
이재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ETF 시장에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금융투자협회장과 20개 자산운용사 CEO를 만나 ETF 과장광고와 의결권 행사, 내부통제 등 자산운용업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투자자가 ETF 상품을 직접 선택하는 과정에서 운용사의 광고에 크게 의존하는 만큼, 거짓·과장광고는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싱크]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투자자는 이 ETF를 직접 선택하는 과정에서 운용사 광고에 주로 의존하므로 운용사의 거짓 과장 광고는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매우 엄중한 사안입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에 대해 '문제의식'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날 공개 간담회에선 해당 상품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금융당국과 업계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인만큼, 조만간 후속 논의가 구체적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또 이찬진 금감원장은 ETF 시장의 성장과 함께 자산운용사의 책임 있는 주주권 행사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일부 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공시가 이른바 '복사·붙여넣기'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자가 의결권 행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시를 개선하고, 내부통제도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CEO가 직접 챙겨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투업계는 단순한 의결권 행사율이나 반대율뿐 아니라, 실질적인 주주권 행사 노력까지 반영하는 균형 잡힌 제도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싱크] 황성엽 / 금융투자협회장
"특히 수탁자 책임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회사는 그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고 의결권 행사율과 반대율 등 기본적인 지표와 함께 실질적인 의결권 행사 노력도 반영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제도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논란을 계기로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 강화를 예고한 가운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팍스경제TV 이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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