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건설/부동산
  • 공유링크 복사

[이슈] 삼성물산, ‘1.8조’ 성수3지구 ‘무혈입성’ 하나...2차 설명회에도 단독 참여

  • 오래 전 / 2026.07.13 16:21 /
  • 조회수 20
    댓글 0

성수동 재개발 시공사 선정 지형도가 구체화되고 있다. 앞서 시공사를 선정한 성수1지구(GS건설), 4지구(롯데건설)에 이어 총사업비 1조 8000억원 규모의 3지구도 13일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단독 참여함에 따라 경쟁입찰이 아닌 무혈입성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 삼성물산 “성수동 최고의 랜드마크 조성할 것” 의욕

성수3지구 재개발 조합은 이날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만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열린 1차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금호건설, 제일건설 등이 참석했으나, 입찰 마감일에 삼성물산만 입찰서를 제출하며 유찰된 바 있다.

삼성물산이 2차  설명회에 단독 참여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의 ‘무혈입성’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향후 이사회 및 대의원회를 거쳐 수의계약 전환 또는 재입찰 공고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성수3지구는 한강과 서울숲의 자연환경, 문화적 가치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결합된 서울 내 핵심 정비사업지”라며 “글로벌 수준의 초고층 설계와 기술력, 차별화된 주거 상품 등을 집약해 성수동 최고의 랜드마크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압구정·개포 이어 성수까지…'무경쟁  수주' 굳히기

삼성물산이 한강변과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지에서 단독입찰에 따른 유찰로 수의계약하는 사례가 두드러지고 있다. 공사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부담으로 대형 건설사들이 '선별 수주' 기조를 강화하는 가운데, 특정 건설사가 브랜드·상징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한 사업지의 경우 경쟁을 회피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때문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가 조합원들의 선호도가 큰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삼성물산이 참여한 도시정비사업은 총 8건. 이 가운데 대치쌍용1차(6892억원)·압구정4구역(2조1154억원)·개포우성4차(8145억원)·방배신삼호(6538억원) 등 4건을 단독 응찰 유찰 후 수의계약으로 수주했다. 유일한 경쟁입찰 사례는 신반포19·25차로 포스코이앤씨와 맞붙어 59.9% 득표로 시공권을 따냈다.

성수3지구를 제외한 2곳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의도 목화아파트는 지난 9일 1차 입찰에서 삼성물산만 참여해 유찰, 9월 재입찰을 앞두고 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역시 현대건설이 불참하고 대우건설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8월 25일 마감을 앞두고 단독 응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성수3지구가 수의계약으로 확정되면, 8건 중 5건이 단독 수주로 채워지는 셈이다. 목화·시범 두 곳까지 같은 흐름을 타면 그 수는 최대 7건까지 늘어날 수 있다.

QUICK MENU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수익률 계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