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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1분기 세전이익 3461억원… 지난해 동기 대비 50%↑

  • 오래 전 / 2025.05.08 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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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법인·해외주식·WM 부문서 분기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CI.
미래에셋증권 CI.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세전이익 346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약 50% 증가한 규모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582억원, 자기자본은 12조2000억원, 연환산 ROE(자기자본이익률)는 8.5%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1196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이어 선진 시장에서의 실적 증가와 AI, 혁신기업에 투자한 PI(자기자본투자) 포지션의 밸류에이션 상승이 큰 역할을 했다. 각 국가별 특화 전략을 기반으로 WM(금융상품판매) 및 트레이딩 전략도 주효했다.

해외주식 브로커리지와 WM 수수료 수익은 각각 1012억원과 784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글로벌 자산 배분으로 안정적인 수익 실현을 이끌 수 있었다. 연금자산 잔고는 44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퇴직연금 1분기 적립금 증가액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전 업권에서 1위를 자치했다. 이는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약 2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트레이딩 실적도 신중한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3257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IB 부문은 2018년 인수했던 LX 판토스 지분 매각에 대한 실적이 반영됐다.

또 IPO 시장에서 LG CNS, 서울보증보험 등 총 8건을 주관하며 시장 내 지배력을 확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성장성이 큰 글로벌, 연금, 해외주식 비즈니스 등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 중이다"이라며 "변동성이 큰 시장상황에서 리스크 대응 및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도 보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자사주 기업가치 제고계획에서 2030년까지 총 1억주 이상을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주환원률의 명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자사주 매입 시 소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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