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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에 큰 실망...MBK는 회생에 책임 다해야"

  • 오래 전 / 2026.07.03 1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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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츠금융그룹]
[사진=메리츠금융그룹]

메리츠금융그룹은 홈플러스 회생절차가 폐지 결정으로 이어지게 된 데 대해 매우 안타깝다는 입장을 3일 밝혔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는 그동안 홈플러스가 회생절차를 통해 정상화되기를 희망해 왔다"며 "담보권 실행 유예, 상거래채권 조기변제 협조, 조건부 DIP 금융 1000억원 에스크로 예치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채권자로서 최대한의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주 회장은 아직까지 메리츠가 제공한 DIP 1000억원에 대해 보증을 선 바가 없다"며 "홈플러스 위기는 지난 10년간 MBK가 투자금 회수에만 몰두한 경영의 참담한 결과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생절차 개시 이후 1년 3개월이 지났음에도 영업환경과 기업가치는 오히려 더욱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메리츠금융은 "남은 2주간 MBK는 최대주주이자 경영책임자로서, 투자수익만 회수하는 데 그치지 말고 이제는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마땅히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채권자에게 법을 어기라는 억지는 그만하시기 바한다"며 "메리츠는 향후의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홈플러스의 근로자, 협력업체,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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