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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기술기업 성장 돕고 회계 투명성 높인다"…거래소, 코스닥 지원 확대

  • 오래 전 / 2026.07.03 1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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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규 한국거래소 기업밸류업지원부 팀장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 커넥트 2026'에서
'기업가치 제고 필요성 및 지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재인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참여 확대에 속도를 낸다. 기술성장기업과 저PBR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밸류업 공시 컨설팅도 확대한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술성장기업 맞춤 지원…"코스닥 밸류업 참여 확대"

최성규 한국거래소 기업밸류업지원부 팀장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 커넥트 2026'에서 '기업가치 제고 필요성 및 지원'을 소개했다. 최성규 팀장은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이 자발적으로 가치 제고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자는 밸류업 지수와 ETF를 통해 우수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올해 코스닥 기업 74개사를 대상으로 밸류업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대형 회계법인이 기업 현황 진단부터 공시 제출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방식이다.

내년에는 지원 기업 수를 확대하고 기술특례 상장기업 등 성장형 기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거래소는 최근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기술성장기업이 연구개발(R&D)과 신제품 출시, 기술 로드맵 등 성장 전략 중심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성장형 기업은 단기 실적보다 미래 성장 전략을 시장에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저PBR 기업에 대한 개선 유도 방안도 추진한다. 이달 중 저PBR 기업 선정 지침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PBR 개선 방안을 제출하면 공표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고배당 기업 공시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15일 기준 코스닥 고배당 기업은 346개로 집계됐다. 최성규 팀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회사의 미래 발전 전략을 투자자와 소통하는 수단"이라며 "코스닥 기업들의 참여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영·내부회계 컨설팅 강화…"불성실공시 사전 예방"

김성천 한국거래소 공시제도팀장은 '코스닥 신뢰 제고를 위한 공시제도 개선 방향과 상장법인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김성천 팀장은"제재 강화도 중요하지만 불성실공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라며 "상장법인이 제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지난 2019년부터 공시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스닥 기업 74개사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외부 전문가가 공시 체계를 점검하고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돕는 방식이다. 내부회계 관련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회계법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외부감사 대응과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을 지원하는 등 코스닥 중소기업의 경영 투명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김성천 팀장은 "상장법인이 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해 불성실공시가 발생하는 부분은 거래소가 지원해야 한다"며 "예방 중심 정책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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