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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건설업계 “공사비·PF경색 등으로 착공 지연”...정부 “병목 해소 위해 적극 지원”

  • 1일 전 / 2026.06.20 18: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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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 토론 패널로 참여한 김형일 우미건설 전무는 상반기 수주 지표는 회복세지만, 현장과는 다소 온도차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 올해 1~4월까지 건설수주는 지난해 대비 32% 증가한 반면 기성은 3.3% 줄었습니다. 일감은 쌓이는데 착공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병목'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겁니다.

[씽크] 김형일 / 우미건설 전무
부실 PF 정리 과정에서 금융기관이 정상적으로 지금 추진되고 있는 사업장까지 일괄 심사를 강화하면서 브릿지론에서 건축 PF로 전환이 안 돼서 착공을 못하는 현장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정상 사업장까지 자금줄이 끊기면 공급 공백은 불가피합니다.”

이에 김 전무는 공사비 조정 제도 개선, 정상 사업장에 대한 공공보증 확대, 예측 가능한 규제 환경 조성 등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국토부는 수주 실적 개선이 실물 경기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는 점을 인정하며, 착공 지연 문제 심각성에 공감했습니다. 건의 내용을 토대로 '현장 착공 지원 센터' 신설과 지방건설사 대상 별도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씽크] 김기용 /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과장
“지방 중소기업에 대해서 별도의 정책 트랙을 만들어야 된다라는 원칙적인 점도 저희가 챙겨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발제 토론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향후 정책 보완 과정에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책과 시장의 현실적인 간극을 메우는 것이 하반기 건설산업의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토론에서는 수요 억제보다 공급 확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와 단기·장기 정책 방향에 대한 사회적 합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공사비 급등. PF 경색. 잦은 규제 변화 등 건설사의 어려움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정부의 제도 개선 의지가 실제 현장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정윤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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