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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배경훈 부총리 "피지컬AI 반드시 세계 1강"…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

  • 12시간 전 / 2026.06.19 1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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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부터 로봇까지…'K-피지컬AI 풀스택' 구축 추진
한국형 플랫폼·데이터·법…피지컬AI 3대 핵심 과제 선정
19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이 개최됐다. [사진=임해정 기자]

정부가 피지컬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실행 체계 구축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19일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를 출범하고 AI 모델·반도체·데이터·로봇을 아우르는 'K-피지컬 AI 풀스택'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피지컬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에서 "피지컬AI 분야에서 기존 AI 3강을 넘어서 반드시 1강으로 우리가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배 부총리는 "현장에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체계와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어떤 나라보다 앞선 피지컬AI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체계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지컬 AI 얼라이언스는 정부 부처와 국내외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로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했다. 이번 2기에서는 배 부총리와 조준희 KOSA 회장이 공동 의장을 맡는다. AI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과 제조, 모빌리티, 방산, 헬스케어 등 산업 현장 전반으로 피지컬 AI 확산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임해정 기자]

◆ AI 모델부터 로봇까지…'K-피지컬AI 풀스택' 구축 추진

정부는 피지컬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 10개 분과 체계를 3대 핵심 대분과 체계로 재편했다. 기술 주권 확보와 국산화를 담당하는 'K-피지컬 AI 풀스택 분과', 산업 현장 확산을 맡는 '버티컬 산업 브릿지 분과', 표준·보안·통신·인재 양성 등을 담당하는 '기반 거버넌스 분과'가 핵심이다.

K-피지컬 AI 풀스택 분과는 AI 모델과 데이터, 월드모델, 컴퓨팅 플랫폼, 로봇 하드웨어 등 핵심 기술 자립을 추진한다. 액션그룹에는 LG AI연구원, 슈퍼브에이아이, 마음AI, 리벨리온, 두산로보틱스 등이 참여해 분야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산업 확산을 담당하는 버티컬 산업 브릿지 분과에는 LIG D&A, HD현대중공업, SK텔레콤, 카카오헬스케어, LX판토스, LG CNS 등이 참여한다. 국방·방산과 해양·조선, 제조, 의료·웰니스, 자율주행·물류, 일상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피지컬 AI 적용 사례를 발굴하고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AI 반도체와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인프라, 데이터, 소프트웨어, 로봇, 보안 등을 아우르는 '피지컬 AI 토탈 솔루션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분절된 AI 모델과 로봇 하드웨어, 센서를 산업 현장의 기존 시스템과 통합하고 국산 AI 기술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19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에서 마음AI의 로봇개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임해정 기자]

◆ 한국형 플랫폼·데이터·법…피지컬AI 3대 핵심 과제 추진

정부는 올해 얼라이언스의 핵심 과제로 3대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한국형 피지컬 AI 풀스택 플랫폼 구축', '행동 데이터 확보를 위한 트레이닝센터 구축', '피지컬 AI 진흥법 제정'이 골자다.

핵심 과제 중 하나는 '한국형 피지컬 AI 풀스택 플랫폼' 구축이다. 엔비디아 CUDA 생태계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NPU 기반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국산 AI 반도체 위에서 대형 행동모델(LAM)과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이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는 표준 개발 환경과 도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동 데이터 확보를 위한 '트레이닝센터' 구축도 추진한다. 기업 수요 기반의 피지컬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텔레오퍼레이션과 디지털트윈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구축·학습·실증 체계를 마련한다. 정부는 실데이터와 합성 데이터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전국 5개 권역 특화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피지컬 AI 진흥법' 제정도 추진한다. 기술 개발과 실증, 상용화를 촉진하고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목적이다. 선도사업 발굴과 지원, 실증단지 지정, 규제 특례 부여, 데이터 인프라 구축,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 체계 마련 등을 포함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기술 자립 역량을 높이고 제조를 넘어 물류·농업·의료·국방·행정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피지컬 AI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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